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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2017.10.04 12:12

파수꾼과 백인대장 (2-파수꾼)

(*.70.55.200) 조회 수 585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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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릭시스는 정화자들의 분대장이었다. 파수꾼 둘과 파수기 한 기가 그의 지휘를 따랐다. 


 해방선의 빔 공격이 파수기를 터뜨리고 화염차들의 화염폭풍이 몰아닥쳤을 때, 암흑집정관을 지키던 네라짐의 분대는 헐크와 함께 소멸했다. 쓸모없는 네라짐들은 고작 자폭특공에 투입된 테란인 몇 놈을 길동무로 화염폭충하나 이기지 못하고 쓸려나간 것이다.


 ...라고 비웃을 겨를도 없었다. 강인한 정화자 분대는 화염폭풍을 견뎌냈지만, 탈릭시스의 나머지 분대원은 돌진 부스터를 작동시키기도 전에 테란인 라이더들이 내쏜 분열수류탄과 레일 건에 산화되어 버렸으니까.


 오직 역장 덕에 옆으로 밀려났던 탈릭식스만이 테란과의 1차임펙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강화보호막 프로토콜이 망가져 강철덩어리 맨 몸이 삐그덕거렸지만, 탈릭시스는 엉망진창으로 쓸려버린 자신의 임무와 자신의 분대에 분노했다. 다음 순간 불곰의 전투복에 그의 칼날이 박혀있었다. 탈릭시스는 자신이 언제 돌진 부스터를 발동시켰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굳이 기억하지 않았다.


- 펑


[탈릭시스!]


 바로 옆에 있던 코브라가 터져나갔다. 정화자들이 어이어의 여전사들을 위해 제공한 공명파동포가 작렬한 것이다. 곧이어 탈릭시스 뒤에 한 여성 프로토스의 잔상이 나타났다.


[바로 뒤를 맡겠어요!]

"아니오!"


탈릭시스는 옆에있던 해병의 헬맷을 쪼개며 소리쳤다.


"다가오지 마시오! 아직 적이 많소! 원거리에서 지원해주면 족하오!"

[하지만...!]

"난 괜찮소! 레아나!"


탈릭시스는 씩 웃었다. 보호막이 벗겨진 그의 강철의 육체로 불곰의 유탄과 해병의 가우스 총탄이 작렬했다. 그러나 그들의 공격에 파수꾼인 탈릭시스가 받는 타격은 미미했다.


"차원기술자들이 위협적인 화염차들을 모두 제거해줬소! 이제 나에게 위협이 될 적은 없어! 하지만 레아나! 당신은 다르오!"


 탈릭시스 소리치는 동안에도 해병 하나를 배고, 불곰의 유탄발사기를 갈랐다. 그동안 탈릭시스가 직접 손보아주었던 사도 레아나의 공명파동포가 한 시체매를 정확히 반으로 갈랐다. 그녀 휘하의 사도들이 탈릭시스를 도와 테란의 보병부대를 도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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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딧마리 다룬 사람과능 싸우능 거 아니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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