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테란할게요

그렇다면 근전 치감 탱커 20마리vs원거리 피회복 빨 딜러 20마리 깡붙이라는 논리는 어떤가요?

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화기갑은 2티유닛이고 치감도 있어서

혹시 고름도지는데 그것도 맞는건가요?

어제 화기갑만 줄창가는 빌드만으로 여러 프로토스인들을 당황시키는걸 보면서
화기갑은 조정이 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수한 1.55의 체성비는 테란에서 체성비가 좋은게 화기갑 하나뿐이라 함부로 건들면 망하고
기본딜을 낮추고 경추딜을 높여서 경장갑은 잘잡되 중장갑은 기스만 내는 수준으로 딜을 조정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화기갑점프가 불합리한건 맞지만, 사실 뭔짓을해도 2티어저그가 2티어테란은 막기만 급급하지, 역으로 밀어내지는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랑 연관이 있습니다. 저그유저는 이걸 어떻게 극복하냐가 주요과제중 하나이고요.

대신 저그는 1x1유닛을 죄다 애바퀴로 바꿔버리는 150원 송장벌레가 있어서 이전보다 화기갑, 바이오닉을 대처하기 쉬워진것또한 사실이고,
테란 상대로는 상대가 불체매면 어차피 3턴뒤에 카운터당할거 뻔한 저글링 4마리를 간다든가, 두뇌풀가동을 해서 맹독충볼링 대박을 치는 배치가 될지 고민해야될정도로 있는카드 없는카드 다 꺼내들어야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저는 상대가 화기갑다수를 가면 바퀴 16~24마리를 죄다 송장벌레로 바꾸는동시에 한번에 가시지옥 4~5기를 갈수있을때까지 돌진하는 경장갑근접유닛상대로는 항상 돈값이상을하는 맹독충을 뽑아서 굴리는쪽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맹독충은 가시지옥 4~6마리가 갖춰질수 있는 환경이되면 바로 팔아서 가시지옥으로 환생시키고요.

맹독충을 제외시킬 필요가 없는게 어차피 맹독충의 극상성인 슬레이어가 나와도 무슨 뚜껑안닫고 팝콘튀긴거마냥 날뛰는 화기병이 알아서 착착 달라붙어서 날 맹독충으로 터트려달라고 강하게 어필하기때문에 맹독충이 충분히 먹힙니다.

슬레이어와 화기병의 점프 쿨타임이 크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쿨이 긴 슬레이어는 상대 앞으로만 뛰지만, 쿨이 짧고 숫자가 많은 화기병은 앞뿐만 아니라 옆, 뒤에도 마구잡이로 점프를 하기때문에 맹독충이 더 잘먹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