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스트라이크 에는 총 6개의 모드가 있고, 그중 3개의 모드를 플레이 해 보았음, 다른 3개는 언젠가 플레이 해 볼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유튜브에 영상 올라온 것도 없고 해서 정보 수집이 불가능 함을 알림.
데저트 스트라이크 3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 이라면
1. 인컴 가스 건물 건설 필요 (구버전 데3이 그랬음)
2. 맵 배치가 우상향 대각선 (구버전 데3이 그랬음)
3. 각 턴은 20초 (데3은 30초)
4. 공격하지 않는 거점 건물이 없음 (가령 데3은 사일로가 터지면 사일로 포탑이 나옴)
5. 서든데스가 없으나 일정 시간이 지날때마다 거점 방어건물이 약해짐 (그러나 양팀이 비등비등하면 영원토록 플레이해야함)
들어가기에 앞서 다이렉트 스트라이크의 장 단점을 열거하고 가자면
장점 : 깔끔한 UI와 부가기능 추가로 인한 유저 편의성 증대, 스2 협동전 Asset을 그대로 사용하여 상당히 세련되었음, 진행이 빠름
단점 : 절망적인 밸런스, 블자 공식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적화가 데3 보다 못함, 방어타워가 끝 없이 나와서 생기는 짜증,
최종 결전이 존재하지 않아 영원토록 게임을 해야함
대규모 배치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전략적인 요소가 떨어짐 (단, 일부 유닛 스킬은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어서 전술적인 맛은 있음)
1. 일반 모드
Tya의 HOTS Desert Strike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모드이나, 종족별 밸런스가 이전의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맛이 가 있음. 게다가... 노잼임
정말 노잼임.
이건 내가 데3에 팔이 굽어서가 아니라 원본 Tya HOTS 보다 노잼임.
2. Commander Mode / Heroic Challenge
여기서 부터가 진짜임.
협동전 사령관으로 데저트 스트라이크를 즐길 수 있게 되는데, 선택가능한 사령관은 10개 이상이며, 각 종족별로 아주 특색있게 잘 짜여있음.
가령 캐리건은 캐리건 본인 유닛(영웅 유닛 취급)에 모든 몰빵을 하여 캐리건을 키워 부비적대며 적을 개발살 낸다거나
로리 스완은 사거리 500(!!!) 짜리 방어타워를 세워 밀고 나간다거나...
너무 신선해서 미칠 지경임
그러나...............
종족 숫자가 많아지다보니 각 종족별 밸런스가 개판임.
가령 레이너는 (시공에서도 그러더니...) 카락스를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음.
아무리 데3에서 밸런스가 저세상에 가 있었을 때라도 최소한 종족간 이길 방법이 아예 전무한 적은 없었는데, 여기서는 내가 레이너고 상대가 카락스면 그냥 나가는게 더 빠름
바로 사령관 별 유닛 종류가 적어서 그런 것인데, 전반적으로 밀리에 나오는 유닛이 더 '적게' 나오는 종족이 더 강력하게 느껴짐.
그리고... 최적화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음. 이 게임 에서도 데3만큼의 유닛 숫자가 나오긴 하는데
다이렉트 스트라이크에서도 30분 넘어가면 한자리대 프레임 나옴...
Heroic Challenge는 위에 설명한 커맨더 모드와 거의 같으나 기본 제공 방어타워가 더 많고 강력한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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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모드로는
Gear 아이템전 (???) - 아마 각 유닛에 아이템을 장착 시키면 강해지는 그런 것 같음
Sabotage - 플레이어 집결지역을 숨기고 상대 유닛 밴(???!)을 할 수 있는 모드
Switch - 게임 중 종족 변경이 가능한 모드 가 있으나,
사보타주 모드는 영 아닌 것 같으며
Switch와 Gear 모드는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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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스트라이크에 대한 총평
일단 캐주얼한 플레이어 들에게는 데2/3 보다 다이렉트 스트라이크가 100배쯤 나음. 새로 나오기도 했고, 협동전 유닛이 좀 간지가 남.
그러나 절망적인 사령관 별 밸런스는 분명히 발목을 잡을 것임.
또한 엄밀히 따지면 이 맵을 블리자드가 낸 것이 아니라 Tya가 낸 것이라 한글화가 될지 아주 의문임.
블자 공지에 영어로만 제공된다고 적혀있기도 하고, 진짜로 한글화를 할거면 진작에 처음부터 해서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듬.
다른 것은 몰라도 현재 데3이 개선해 나가야 할 점에 대한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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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스트라이크 3가 다이렉트 스트라이크에서 배워 올 만한 점들
1. 자동시전 기능을 이용한 예약 업그레이드 (초 강추!!!!)
- 자원이 모자라더라도 원하는 티어 / 공방업 / 유닛 업그레이드 등에 자동시전을 걸면 돈이 모이는 순간 곧바로 업그레이드가 됨
- 정말 편리함 (단, 2단계 3단계 등이 존재하는 업그레이드에 자동 시전 걸면 조건이 충족되는대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니 주의)
2. 거점 건물이 부숴지면 돈이 얼마가 들어올지 표시됨 (초 강추!!!!)
- 건물을 눌러보면 버프 형태로 표시되어 부수면 보상이 얼마인지 표기되어 있음
3. UI에 상대와 아군의 팀 거점 건물 체력 상태가 표기됨 (추천!!!!)
- 화면 우 중단에 아군과 상대의 방어타워 체력 상태가 그림으로 잘 표시되어 있음
- Asset을 따 올 수 있다면 적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4. 전투에 아직 나가지 않은 유닛은 생산 자원의 100%를 환불 가능 (추천!!!!)
- 잘못 뽑은 유닛에 대한 환불이 가능해져 유저 편의성이 증대됨
- 단, 데3에 적용할 때는 서든데스 문제를 어떻게 할 지 고민해봐야함
5. 총 플레이 타임 감소 방안 (논의 필요)
- 게임 전체의 밸런스와 관련되어 있어 조심스러우나...
- 턴 당 30초의 전투가 20초가 되어도 손이 바뻐 정신없다는 느낌은 그리 들지 않았음
- 실제로 매 턴이 30초라면 내 유닛을 뽑고 다음 내 전투가 일어나기 까지는 1분 30초, 20초라면 1분 인 셈인데 1분이어도 시간이 모자라진 않았고, 고작 30초 차이인데도 더 속도감 있는 전투가 벌어져 만족스러웠음
- 단, 데3은 기본적으로 유닛이 다이렉트 스트라이크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전투 간격이 짧아지면 유닛간 교전 시간이 짧아져야 하고, 이 경우에는 유닛들의 공격력이 강해져야함. (다이렉트 스트라이크도 그렇게 되어있음)
- 또한 전투 간격이 짧아져 적 기지 근처에서 적들이 합류하여 굴러나오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이렉트 스트라이크는 상대 진영에서 전투하는 우세한 팀에게 초당 1 광물(!!!)을 추가 지급 하고 있긴 함.
- 다이렉트 스트라이크는 사실상 1티어가 없어서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일 수도 있음. (어차피 1티어 유닛으로는 적 거점 건물을 깨지도 못하고, 시작하자 마자 주어지는 돈으로 인컴 건물과 티어를 동시에 올릴 수 있음)
- 사람들이 원하는 데저트 스트라이크 3에서의 장점인 대규모 전투와 배치와 진형 변경을 위한 통수를 다이렉트 스트라이크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향후의 데저트 스트라이크 3는 다이렉트 스트라이크가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PS. 젠트리피케이션이나 골목 상권 침해가 딱 이런 느낌임
또한 Tya의 다이렉트 스트라이크는 다른 맵들가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인데도 후원을 대놓고 받고 있으며, 어쩌면 이제 다른 맵 들도 후원과 보상을 지급해도 약관상 문제가 없다는 신호탄이 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보겠음
PS 2. 솔직히 Narr가 블자 지원받고 데3 베이스로 Direct Strike를 만드는게 더 나았을 것 같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나 ㅈ목이 아니라 현재까지 느낀 점 들의 총합임
PS3. 앞으로는 데3 렉 때문에 나르를 탓 할 수 없다.
블리자드 조차도 다이렉트 스트라이크의 렉 (데3보다 더 심함...) 을 통해서 데저트 류의 맵에서 렉을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