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스타에 누군가가 운영자 사칭을 한다고 신고가 들어온 무렵,
나는 공방에서 그 놈을 발견했다.
그는 150판 이하 컴온 이라는 제목으로 방을 팠고 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갔다.
들어가서 게임이 시작하면 네가 그 운영자 사칭의 무적시은이냐? 하고 물어볼 셈이었으나...
칼 강퇴 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이번엔 바로 안 누르고 45초를 기다렸다.
다시 들어갔다.
강퇴당했다.
놈은 방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강퇴시키고 있었다.
나는 이유라도 물어보고 싶었다.
그는 말이 없었다.
나는 오기가 생겨 그가 방 개설을 포기할 때 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나와의 10분 전쟁 뒤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