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라인 꼬인다.' 에 대해서
테란 프로토스에 비해 저그가 무난하고 좋다는 입장이 많은데요,
저그가 사기가 되는건 의도한건 아닙니다 물론.
근데 종족별로 컨셉이 좀 있었는데, (몇개 의도치 않게 추가한 유닛도 있는데 여차하면 뺄 예정)
테란: 화력
저그: 물량
프로토스: 조합
입니다.
이게 잘 안보였다면 우리의 잘못이겠고, 사실 조합이 중요한 진격전 게임에 저딴건 때려치고 사실 조합만 잘갖추는게 중요하겠죠..
저 컨셉을 모든 유닛에 다 적용한건 아닙니다. 대체적인 느낌을 저렇게 살린겁니다.
근데 하면서 느끼셨을지 모르겠는데,
1. 테란은 단일 종류의 유닛으로도 어느 정도의 성능이 나옵니다.
2. 저그 유닛들은 대부분 추가 데미지란 개념이 거의 없이 깡뎀입니다.
3. 토스는 혼자 쓰일 유닛이 거의 없습니다.
모든 유닛에 적용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테란도 조합이 필요한 유닛이 있고, 저그도 추뎀 있는 유닛이 있으며, 토스도 광전사같이 한종류로 성능이 나오는 유닛이 존재합니다.
이런 컨셉으로 가다보니 라인이 꼬였을 때에는 당연히 저그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 되어버리게 되는거겠죠..
근데 계속 패치를 하다보니, 본래의 컨셉에 많이 벗어나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비밀입니다.
어찌되었든, 앞으로는 저 컨셉에 맞추어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것이고 최대한 다양한 전략 양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 볼 것입니다.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고민이 많은 저를 응원하세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