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2,3턴의 역활은 전부 다릅니다.

by 리프레임 posted May 09, 2016 Views 497 Likes 1 Repli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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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턴과 2턴, 3턴의 역할는 모두 다릅니다.


간략하게 제 생각을 말하자면, 1턴은 무조건 상대 1턴을 찍어누르는데 100%의 역량을 투자해야합니다.


2턴은 좀 더 라인전에 치중하며 1턴과 3턴을 보조합니다.


3턴은 2턴과 같이 라인전을 보조하는 동시에, 3턴만이 아닌 1,2,3턴 전부를 고려해 서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빌드를 가야합니다.




...라고 전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주장을 모든 플레이어에게 강요하거나 가르치거나, 지침으로 삼으라고 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제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각 턴의 역할을 저렇게 나누었을 뿐이죠.


그리고 그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익스큐서너님의 듀크 타이밍은 굉장히 절묘했으며 또한 역할에 충실한 빌드로 보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제 생각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자기만의 기준을 강요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3:3 데저트를 1:1의 연장이라고 보시는 분은 익스큐서너님의 빌드가 충분히 트롤로 보일 수 있죠. 테테전에서 카운터만해도 수만가지인 듀크를 당당하게 꺼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기준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싫어요를 받을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싫어요 하나는 1/100의 영정만큼의 권한이 있습니다. 1 싫어요는 현실적으로는 별볼일 없는 수치긴 합니다만, 그 마지막에 '영정'이 걸려있는 만큼 양식있는 사람이 마구잡이로 행사해도 될만한 권한은 아니죠. (사족입니다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싫어요 시스템이 약간 문제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딱히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뒤의 이루어진 말다툼이나 트롤행위는 일단 논외로 치고, 실제로도 이 문제에 비하면 모두 사족이며 불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리플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불꽃남자님이 익스큐서너님께 싫어요를 준 이유와 근거는 바로 약탈자와 듀크를 갔기 때문 단 하나이며, 거기에서 이 문제가 파생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리플을 본 제 입장에서 익스큐서너님의 듀크 타이밍은 '제 기준으로는' 절묘하고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이후에 바이킹 대비가 좀 미숙했던 부분은 위에 말한 것처럼 논외로 치고요) 그다음 1턴싸움에서 제대로 받쳐줬다면 당장 다음턴에 상대방 수호탑을 깨며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카드였죠.



하지만 1턴이 밀리고(밀리는 것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건 초보배척이니까요. 다만 원인을 짚자는 겁니다.) 수호탑이 파괴되어 버리며 (이떄 익스큐서너님이 벙커를 지어 막아보려하던 모습이 보이네요) 익스큐서너님의 시도가 무용으로 넘어갔을 뿐이죠. 이후 불꽃남자님도 알고 아마도 모두가 알고 있는 이유로 듀크는 손쉽게 무력화됩니다. 물론 익스큐서너님의 이후 대처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건 욕먹을 일은 절대로 아니죠.



리플 한번만 돌려보면 알 수 있는 이런 전후상황을 깡그리 무시하고 약탈자, 듀크 빌드만을 따로 떼어놓으며 옥시측 서울대 교수처럼 파밍모드 실험을 근거로 계속해서 조롱하는 불꽃남자님의 모습을 보니 정말 비리드라마에서나 보던 온갖 사람의 모습이 다 곂쳐보입니다.




왜 게임 잘하고 있는 익스큐서너님, 파랑 마스터가 될 정도로 게임의 애정을 쏟으신분을 대체 무슨 알량한 권위가 있기에 그리도 매장하려는거죠?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트롤'을 판단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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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딧마리 다룬 사람과능 싸우능 거 아니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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