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중들은 소,돼지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지지만
어차피 짐승이고 단순하기에
항상 똑같은 먹이를 주더라도 투정부리지 않고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으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먹이를 먹는다
지겹지가 않다 배만 부르면 만족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질문은 항상 똑같은 답변이고 똑같은 해석을 낳는다
이 짐승들은 순수한 짐승이 아닌 가학성애를 뛴 짐승들이다
한마리는 죽는다
죽은 시체에선 청소 생물들이 청소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에선 다른 생명이 태어난다
새롭게 태어난 생명
또 다시 다른 인격체로 태어나 서로를 물어 뜯는다
어쩔 수가 없는 짐승들의 순리이다
우리들은 3차원적 무한계단 에서 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