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태란유저로서 개인적인 생각

by 빌리킹 posted May 06, 2015 Views 788 Likes 1 Replies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래 테란종족을 좋아했었는데 데저트 2에서는 상성싸움에서 너무 밀리는 느낌이라 잘 안하다가

 

 

ng 베타를 접하고 나서 좋아하는 테란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있는 유접니다.

 

 

많은 패치를 거치며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몇몇 보이네요

 

 

첫째 이번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악마의개 유닛에 대한 문제점.

 

 

해당 유닛은 화염차의 상위유닛으로 바뀐 화염기갑병과 많은부분이 겹쳐 굳이 이 유닛을 둘다 사용했어야 하나 싶습니다.

 

 

 

 

 

둘째 이전에 패치된 전투유령의 너프.

 

 

저격 데미지가 50에서 30으로 낮아지고 사이오닉데미지 55로 변경되었죠

 

 

전투유령의 가격은 830원. 마나소모 25로 총 8발의 저격을 쏠수 있습니다만 체력이 가장낮은 40원짜리 저글링 유닛조차

 

 

체력이 35인데 과연 해당데미지가 적당한가 의문이 들고 실제로도 요즘 전투유령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투유령을 뽑는이유는 저그나 테란을 상대할때 상대방의 생체유닛을 빠르게 줄여놓기 위함인데

 

 

사이오닉추가데미지의 존재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생체 사이오닉유닛은 기억상 유령, 고위기사, 암흑기사, 감염충, 여왕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암흑기사를 제외한 모든유닛은 후방배치유닛이기 때문에 전투유령의 저격을 맞을 경우의수는 매우 낮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밸런스는 다시한번 고려해보아야할것 같구요.

 

 

 

 

 

셋째 3티어 원거리 거대유닛 (거신, 어비셜리스크, 토르) 의 밸런스.

 

 

프로토스와 저그의 3티어 거대유닛 거신과 어비셜리스크는 긴 사정거리를 통해 아군의 최 후방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딜링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란의 토르유닛은 타 종족의 거대유닛이 지상만 공격할수있는것과는달리 공중공격도 장착되어있어

 

 

유리해보일수 있지만 매우 짧은 사정거리를 보유하여 후반에 끼워넣기도 곤란하며 타종족이 최후방에서 안전하게 싸울때

 

 

전방에 가깝게 배치되어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게임을 많이해보지만 인컴의 중요성이 높아 보통 3티어는 맨 마지막에 올리곤 하는데

 

 

3티어를 올릴때쯤은 40라운드 초중반에 다다라 (스탠다드 기준) 게임이 끝나고 서든데스로 넘어가기 직전이나 다름없어

 

 

이미 기본적인 배치가 끝난상황이어서 타종족은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서 최후방에 가볍게 배치하면 되지만

 

 

토르는 불곰사이나 투견, 탱크 의 전방에 배치해야하기 때문에 힘들게 재배치를 해야합니다.

 

 

게다가 사정거리가 6이라서 (기억상 6인것같은데 7일수도 있습니다) 해당 사정거리를 보유한 테란유닛은

 

 

불곰 망치경호대 코브라 골리앗 등이 있으며 6.5의 유령들과  7사정거리의 스파르탄(개편후) 강습병 등이 있어

 

 

그 사이에 끼워넣게 된다면 초중반에 뽑아둔 유닛을 팔거나 좁은 자리로인한 딜로스를 감수해야하며

 

 

토르가 배치되면 이전에 투견을 뽑았을시 투견이 9의 긴 사정거리를 가졌지만 토르의 커다란 덩치에의해

 

 

딜을 넣을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며 토르가 없을때도 투견과 공성전차를 조합하면 투견뒤의 공성전차가 자리를 잘 못잡는

 

 

상황을 보았을때 토르까지 참여한다면 투견이나 공성전차는 반쯤 포기하는 상황이 됩니다.

 

 

 

 

 

마지막. 후방에 지상,공중 양쪽에 힘을 써줄 유닛의 부재.

 

 

가장 불편했던 점은 이부분이었습니다.

 

 

테란은 지상과 공중을 모두공격할수있는 지상유닛은 해병, 골리앗, 토르, 유령밖에 없습니다.

 

 

해병은 사정거리5 골리앗은 지상6 공중은 아마 8~9정도 토르도 같았던걸로 기억하고 유령은 6.5입니다.

 

 

타종종을 보면 프로토스는 지상공중을 모두공격할수있는 드라군 사거리7 황혼 포격자 사거리7

 

 

광전사 석상 사거리9 를 보유하고있으며

 

 

저그는 헌터킬러 사거리6 업그레이드시7 군단여왕 사거리9 업그레이드시10 을 보유하고있습니다.

 

 

해병은 사정거리가 너무 짧고 골리앗은 지상공격이 부족하며 지상 사거리가 불곰과 겹치며 토르는 3티어 유닛이고

 

 

유령은 은신유닛이기때문에 가격대에 비한 성능이 타유닛보다 떨어져 많은양을 뽑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턴이 스카이플토라면 해병과 골리앗, 공중유닛을 섞는 방법밖에 없는데 상대방은 3명

 

 

게임을 하면서 완전한 1:1상황은 서로 폭을쓰거나 사일로가 터져서 가끔 생기는 상황밖에 없는데

 

 

나의 맞상대방 스카이플토를 대비해서 해병골리앗을 뽑았을때 만약 라인이 조금이라도 밀거나 밀려서

 

 

앞턴이나 뒷턴의 상대방을 만났을때 힘한번 못써보고 유닛이 녹아버립니다.

 

 

반대로 내 상대방이 평범한 지상군인데 그 다음턴유닛이 공중유닛인 상황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으로 맞상대방을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유닛조합은 보통 슬레이어나 화염방사병을 앞에세우고 해병불곰망경강습병투견공성전차 조합인데 해병을 제외한 모든유닛이

 

 

지상만 공격할수 있는데다 한번 싸운뒤라면 해병조차 몇마리 안남아 다음턴이 공중이 나오면 얌전히 죽을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종족들. 프로토스는 보통 탱으로 쓰는 집정관조차 지상공중 모두공격에 방사피해까지 있어 공중전에도 매우강하고

 

 

그 뒤에 추적자 드라군 황혼포격자 광전사 석상으로 받쳐주며 공중유닛도 강력하여 쉽게 밀리지 않으며

 

 

저그는 주로뽑는 히드라는 해병보다 비싸며 강해서 후반에도 힘을쓸수있으며 헌터킬러, 군단여왕이 버티고 서면

 

 

공중에 몰빵하지 않는이상 크게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테란만 사정거리 7이상의 유닛중에 지상공중에 모두 강한유닛이 없어서 게임을 할때 큰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해당부분을 보완해줄수있는 신규유닛이 추가되길 기대해봅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가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제작자님 안그래도 바쁘신것 같은데 괜히 이것저것 생각할것 만들어드리는것같아 죄송스럽네요

 

 

 

PS. 절대 오늘 스카이토스한테 쫙쫙 찢겨서 부들부들한건 아닙니다! ㅠㅠ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