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로 부술 때만 1000미네랄 주기 때문에 초반 전력에 집중을 해야되고
이 1000미네랄로 티어 업글을 하게 되는데 티어업글시 수입이 정지돼서 상대편이 다시 밀어낼 기회를 줄 것 같지만
1티어에서 2티어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2티어 유닛이 등장하면서 1티어 유닛은 사장되기 시작함.
그러니까 즉, 예전보다 1티어 유닛의 비율이 늘었다는 점이 달라졌고
사일로포탑은 공격이 강화되었지만 이제 유닛들의 인공지능은 사일로포탑을 강제어택하기 때문에 라인 앞뒤이동으로 수호탑을 지키던 전략이 이제 불가함.
수호탑도 공격이 강화되었지만 500/500이라는 굉장히 약해진 물몸인데다가 수리하거나 주변에 포탑을 지어서 버티는 전략이 사라졌으므로
넥서스 깨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것.
그러므로 필살기가 2500원으로 되었고 쿨타임이 늘어나서 시전 회수가 줄어들었지만 위의 현상으로 더욱 쓸 일이 없어졌으므로 필살기의 존재가 점점 무의미해지고 퇴색.
예전보다 미네랄이 그렇게 팍팍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격을 위한 2500원을 모으기란 사실상 무리. 유닛을 안 뽑는 리스크가 크다.
3티어나 되어야 미네랄이 이제 오르구나 싶고 60라운드까지 잘 뽑는다.
하지만, 내가 몇 판 해본 결과 예전에는 버티기만 잘하면 서든데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전까지는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서든데스까지 갈 일이 많지 않고 주로 60라운드 중에 36라운드쯤 가니깐 넥서스가 터지고 게임이 끝나는 현상이 많아졌다. (시시)
예전같은 장시간 전투에 대한 박진감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고로 문제는 시스템의 많은 변화도 기존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겠지만(가장 큰 생명인 배치에 대한 매리트가 줄어들었다. 유닛묶음 사라졌는데 왜 1티어 소형 죄다 2x2칸? 묶음도 1500판 플레이 중에 캔낫 뜬 적 5판 될까 한데 묶음 만들었었음...)
무엇보다도 변화 이후에도 유저들의 반발을 무마시킬 정도의 색다르거나 재미있는 요소가 없다는 것.
오히려 재미가 반감하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