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흑둥게이님이 지적하신대로 극후반 황혼집정관을 가지 않는 이상에야 초중반의 집정관은 가격대비 카운터가 너무 많습니다.
일단 테란은 작전유령과 시체매만 나와도 배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집정이 녹아버리는 모습이 자주나오고 1티어에서 파수기와 집정관 조합으로 쉴드2업을 찍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도 종종 나오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저그는 맹독바퀴로 광전사를 대처하고 집정을 잡아버리며, 테란은
시체매, 프로토스는 추적자를 섞으면서 유기적으로 집정관을
대처가능하며 2티어의 경우 작전유령, 브루탈리스크, 황혼 포격자가 집정관을 상대로 같은 가성비로는 집정관이 돈값을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 합니다.
이에 따른 저의 생각은 흑둥님의 건의처럼 가격을 내리는 경우도 생각해봄직 하지만 아예 집정을 2티어로 넘기고 가격을 올리면서 가성비를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티어에서 사도가 이제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프프전에서 집정을 초반에 뽑는 것은 광전사를 많이 찍는 거 만큼이나 리스크를 많이 동반합니다.
그렇다고 리스크를 동반할 정도로 강력한게 아니구요. 하지만 지금상태에서 1티어의 집정관을 버프를 해버리면 말그대로 1턴을 제외하고는 2,3턴 프로토스 유저분들은
집정만 들고 나오는 라인전 생태계파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집정관을 새롭게 리메이크 하는 것이 사도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고 추적과 광전사로 라인을 구축해야하는
현 메타에서 프로토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20원 낮추는 게 큰 버프가 아니라서 생태계가 파괴될 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