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테테전했을때 있었던 일이었는데 전 걍 조용히겜하고있었음. 초반에 좀 말렸는데 말리니까 적 테란이랑 울팀 저그 급식 두마리가 지가 일찐이니 뭐니 가만히있는나한테 못한다고 입털길래 캡해두고 신고해둘준비하고  내가 서데가서 보자!하고 조용히 겜하고있었음. 근데 적테란은 그뒤로 좀 조용한데 울팀 저그가 유독 지가 학교 일찐이라느니 뭐니하면서 입을텀. 일단 무시하고 여기 들어와서 그러쿠나님이 작성하신 테란 유닛 상성표봐가면서 빌드 조금씩 맞춰놨더니 서데까지감. 진짜 엄청 긴장했음. 1턴저그,2턴테란 둘다 잘하는사람들이라 이겼고 대망의 3턴. 내차례가왔음. 울팀 저그가 "얘들아 3턴이다. 3턴잘봐라 이새끼 존나못한다" 이런식으로 분위기 띄움. 그리고 시작하는데 내가 정말 통쾌하게 털어버려가지고 울팀 저그 그냥 존나웃고 상대테란 아무말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못함 ㅋㅋㅋㅋ 기분 너무좋아서 짜피 귀찮은데 신고도 걍 안할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이글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