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데스3을 하던중 탈주자가 발생해서 정말 힘들게 싸웠는데도 결국은 2:3의 핸디캡매치를 이기지 못했네요 ㅠㅠ
팀원중 한명이 탈주하게 되면 남은 두사람이서 이기기란 쉽지 않죠.
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아마도 가스 수입의 차이에 따른 필살기 수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억울해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탈주자가 있는 팀에게 가스를 추가로 준다거나 필살기 쿨타임을 단축시키는 등,
2:3의 게임에서도 완벽한 균형을 맞추도록 패치된다면,
과연 기존 유저들이 초보자에게 지금처럼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게임을 할지 의문입니다.
저는 데스3을 접한지 얼마안된 초보인데요, 너무나 많은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신덕택에 금방 게임을 배울수 있었고,
정말 정말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탈주자가 있는 팀에 사람 수에 따른 패널티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린다면,
친절한 안내 대신 그냥 초보자는 빨리 나가는게 우리팀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데스3의 문화가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추가로 LOL같은 경우에도 메이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중에 탈주자가 생겼을때 따로 핸디캡을 주거나 보너스를 줘서 팀원간 균형이 맞게하는 경우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스3에서는 한사람이 나가더라도 그 사람의 턴에 유닛이 생산되도록 최소한의 조정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은 다른 분들께 많이 도움을 받아서 저도 초보인주제에 감히 다른 초심자분께 여러가지 알려드리면서 팀원의 계급과 상관없이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게임중에 탈주자가 생겨도 다른 조정없이 현재 상태로 진행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ㅎㅎ
필살기의 존재보다 3턴마다 터지는 라인상황이 더힘들죠..
물론 패널티를 없애면 초보분들에게 나가라고 압박하는 분들이 계실수도있죠.
근데 이건 솔직히 초보배척을 신고사유에 넣던, 아니면 레이팅평균에서 탈주자의 레이팅을 빼는 방법이면 없어진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3:2 상황은 필살기뿐만 아닌 전략의 다양성에서 밀리게됩니다.
물론 3:2의 3중에 초보분이 계실수도 고수분이 계실수도 잇기에 라운드에 따라 밀고 밀리는 싸움이 될수도 있지만 아예 한분이 스카이 빌드를 탄다고 가정한다면 3:2의 특성상 라운드가 지날때마다 순서가 꼬이기에 카운터를 칠수도 없게되어 결국 불리한상황이 연출되죠..
거기다가 필살기수까지 차이나면 같은실력이라고 칠떄 3:2상황은 절대 이길수없는 게임이 되버립니다.실력이 뛰어나도 이기지못하고 패배해 레이팅이 깍이게되면 그것도 억울한일이니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필살기의 균형만이라도 맞추자는뜻이지, 무조건 이기기위해 초보를 내쫒으면서
이기는 그런상황을 바라시는분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