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승할때 클랜 분중 저를 칭찬해주셨음. 정말 잘한다고 경력에 비해 정말 잘한다는 평가를 해주셨음
게임인데도 그런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참 좋긴했음
근데 데저트를 하면서 인생을 배운게
난 진짜 이 겜 입문하면서 모르는건 다 물어보면서 게임하고 뭐 하나 막히면 몇시간을 실험실 쳐박혀서 될때까지 연구하고 그렇게 게임을 했음
근데 이렇게 하니까 인정을 받는구나 싶었음
내 노력이 통한다는걸 느낀 순간이랄까
현생에서 대학이후로 취업도 힘들고 인생이 녹록치 않아서인지 온라인에서라도 인정 받는게 좋았음
근데 후회가 되는게 내 인생을 데저트 하듯이 안되는건 선배들한테 깨져가면서 배우고
막히고 힘든게 있으면 될때까지 들이받아보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그 과정이 게임이랑은 다르게 너무 힘들고 괴로웠겠지만
그 과정을 견디면 인정받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서 요즘 우승한 뒤로 조금 태도가 바뀌었달까 내 인생도 후회하기 전에 안되면 될때까지 들이박고 모르면 알때까지 알아내고 그렇게 인생을 함 살아봐야겠다.
데저트로 많은걸 배움 ㅋㅋㅋ
기승전 밸런스 이야기
내가 유독 밸런스로 징징 대는게 핑계를 좀 대자면
게임을 할때 지거나 막히는게 있으면 그걸 실험실이든 물어보든 해서 뚫어내는 재미라는게 있음 성취감을 얻는거지
지금까지 내가 이 게임을 하는 원동력이었던게 이 성취감이었음 진짜 실험실 3~4시간 하다보면 정답이 보였거든
근데 올해 들어가면서 대규모 패치가 이뤄지면서 밸런스가 하나 둘씩 안맞기 시작하는데
내 입장에서 이게 아무리 해도 답이 안보임. 물어봐도 사람들도 하나둘씩 답을 모른다고 답을 해줌
그냥 포기하고 통수 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없어진달까
이 과정이 좀 몇달 이상 길어지니 게임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그럼
그래서 더 열받아하는 것 같음
내 나름 이 게임에 애정을 많이 느껴서 더 그러기도 하고
여튼 이제 밸런스 이야기는 그만해야지
좋은 게임이었고 이렇게 징징 대도 게임 여전히 즐길거지만 조금 더 좋은 게임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봄
나르 아저씨한테는 늘 감사하고 죄송스럽고 그럼 여튼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