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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3.05.16 00:00

아무것도안해야지 팀 대회 후기

(*.161.113.39) 조회 수 617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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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들의 광장> 에리스입니다.


네...


뚜까 맞았습니다 ㅇㅅㅇ...

 


11팀이나 참가하는 불의의 사태(?)로 인하여 치열한 예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적같은 조편성으로 8강에 올라 중계게임을 하게 되었는데요.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역시 대회 고인물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팀을 결성해서 나왔지만 사실상 개인참가자 팀처럼 됐었는데, 그 때문인지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팀원간의 불화로 인원이 교체되는 상황도 있었고,
연습도 공방과 실험실을 주로 돌다 보니 팀 전체의 실전 감각이 없어서
나름대로 만들어 낸 빌드를 가다듬을만한 실력도, 시간도 부족했네요.

저렇게님 그리고 뒤늦게 합류하신 걸쭉냥이님과 하루정도 대회 준비를 하고 맞은 대회날,
나름 일찍 모여서 부랴부랴 마무리 연습을 하고 8강 첫 경기기를 같이 보는데
서데 빌드고 준비고 자시고 라인전이 너무 살벌해서 무섭더라고요....ㅋㅋㅋ 
다들 긴장감 MAX의 상태로 머리가 새하얘진 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상대 엔트리를 보자마자 팟하고 꽂힌 것이 저그 1픽과 테란 3픽이었습니다.
서데에 강점이 있는 저그를 1픽에, 그 앞라인인 테란을 3픽으로 기용해서 의료선을 바로 지원해줄 수 있는 엔트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걸쭉냥이님은 저그전, 저는 토스전을 까다로워 했기에 완전히 먹힌 엔트리였죠.
사실 다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반쯤 정신이 나가서 순서도 네이버 뽑기로 정할 만큼 깊게 생각을 못했습니다ㅋㅋㅋㅋ

 

걸쭉냥이님은 저와 함께 고민했던 저그전 빌드를 무난하게 쌓아가고
저렇게님도 연습하셨던 서데 빌드를 차근차근 쌓아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전 무난하게 라인전 버티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사일로 터지고 라인이 다시 밀릴 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프프라인 미는 데에는 다수 사도와 용기병이 괜찮다고 판단해서 사도를 과하게 깔고 용기병에 투자했는데
앞에 남은 저그라인엔 사도보단 멸자와 석상이 효과적인걸 간과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걸쭉냥이 님은 제가 초안을 만들고 함께 연습한 빌드를 꺼내셨는데
라인전 압박과 돈 관리 실패로 인한 유닛 비율 문제를 제일 아쉬워하셨습니다.

Screenshot2023-05-15 10_03_24.jpg

전진배치한 앞점추, 산개 불사조로 공중과 지상 본대를 한쪽으로 몰아버리고
반대쪽 거대를 폭풍함 뭉치기로 저격함과 동시에 백대와 암집을 집어넣어서
저그의 딜러진을 다이렉트로 공격하는 컨셉의 빌드입니다.
중재자 6기, 암집 업글 7기해서 4500 통수로 발톱,가시지옥 저그에 대한 카운터 성격의 빌드입니다.
나름 세명이서 머리를 짜내서 만든 필살기 같은 빌드인데 실전연습을 자주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저는 쏴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클래식한 빌드가 되었는데
당연히 생각했어야 할 모선을 생각 안한 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예언자 갈 돈으로 칼불이나 앞배치를 했다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렇게님에게는 실험실에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 창의적인 연구들도 많았고요.
대회 준비하는 데 있어서 연구를 정말 많이 하시는 열정에 놀랐습니다.
언젠가 본 황집불멸자 빌드가 좋아보인다고, 그 짧은 기간에 연습을 하시고 다듬어서 꺼내셨는데
아무래도 대회의 중압감이 크다 보니 기본적인 것을 많이 놓친 것에 더해서
운영 숙련도가 발목을 크게 잡았다고 하셨습니다.
서든데스 중에 칼불과 파수기를 왜 안갔을까 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쉬움의 색이 가장 진했던 팀원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지만 그닥 좋지 못한 경기력인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예선에서 떨어진 쟁쟁한 팀들 대신에 8강에 올라온 만큼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갖고 있는 실력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있을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플레이, 성적을 내겠다는 욕심도 생기게 되네요.
주최해주신 햄스케님, 해설에 쏴쑤님, 후원해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P. S.

걸쭉냥이 - 팀원들과 그루밍이 잘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츄릅!
                (중요!) 불멸자 신 스킨 추가해해 주세요! (중요!)
                (중요!) 불멸자 신 스킨 추가해해 주세요! (중요!)
                (중요!) 불멸자 신 스킨 추가해해 주세요! (중요!)

저렇게는안되야지 - 연구한 게 많았는데 못보여준 게 참 아쉽습니다.
                     + 대회에서 잘해보려는 욕심 때문에 저그조아님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양해해주신 주최측, 원만한 화해 해주신 저그조아님께 다시한번 감사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에리스 - 첫 대회라 많이 긴장도 됐고 아쉬움도 남습니다.
          많은 고인물분들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또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dㅇㅅㅇb

  • profile
    저렇게는안되야지 2023.05.16 01:07 (*.218.184.137)
    대회 준비 하는 동안 나름 연구 한 것들..

    프저전
    1. 보통 사이드로 선동자 다수를 쓰는 상대로 수군을 가면 생각 보다 잘 잡습니다
    2. 수군과 무군을 다수로 쓰는 저그 상대로는 파포(사업 필수)를 가면 잘 잡습니다.
    3. 파포를 버티기 위해 여왕과 감테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파멸충(구름)을 가는게 좋습니다.
    4. 만약 무군 다수에 파멸충으로 보호하는 상대로는 한쪽 암집과 파포를 쓰면 좋습니다.
    5. 프토가 배치를 망가뜨리는 빌드를 사용 할 때 앞 무군과 양 사이드 토라(투사체 저그 한정)를 두면 망가지는 걸 최소화 시킬수 있습니다.+토라 뒤쪽에 양사이드 뒤쪽에 감염충1개씩 진균을 켜두면 토라를 공격하느라 뭉쳐진 광전사류 보호막을 쉽게 제거 가능(백대면 파고드는걸 최소화 시킬수 있음)
    6. 발톱 빌드 사용 할 때 기본 베이스에 '군단링' 쓰면 좋습니다. 치감이 중요한게 아닌 빠르게 밀고 나가야 되는 특징을 좀 더 살린거임(투사체 위주일 때는 토라(폭함으로 인한 어비셜 딜로스 방지+'배치'망가지지 않기 위함(배치가 망가지는 순간 대 참사임))+랩터(방어력이 낮고 석상에 취약한 토라를 보조 하기 위한 랩터)+유지력을 좀 더 늘리기 위한 무군 소수, 발톱 위주일 때 울트라+군단+선동자(다수) 약점을 수군으로 보조를 해주셔야 됨)
    프테전
    7. 황집과 멸자 빌드는 내 실수임
    파수기랑 칼불을 갔어야 했는데.. 암튼 이거 진짜 좋음 숙련도 이슈.., 돈쓰는 거 못본 것도 내 실력 탓임
    저저전
    8. 지상으로 끌고 가고 뮤탈+쿠쿨자와 수군을 가면 지상 되게 잘 녹습니다.(테란 상대로도 좋음+야마토 대비로 거괴 필)
    9. 뮤탈 다수 상대로는 감테가 생각보다 잘 잡습니다.
    10. 앞감염충 신경기생충으로 상대 여왕을 뺏어 쓰면 수혈을 뺏어 먹을수 있습니다, 뒷감충 신경기생충은 의미 없습니다.
    11. 기생충을 쓰는 저그로는 앞 울트라를 쓰면 그나마 파훼가 가능합니다.
    12. 수군 다수 쓰는 저그 한테는 무군 소수를 가면 수군 딜로스를 유발 가능함
    프프전
    13. 2티어 사도 안쓰고 집관과 광전사로 쓰는 빌드
    백대로 뚫고 들어오는 프토 상대로 뒤쪽에 승천자 혼돈을 켜두면 백대끼리 서로 스턴을 박고, 뚫고 들어오는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음

    암튼 연구한 건 되게 많았는데 다 못 보여준게 너무 아쉽네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 반박시 님들 말 다 맞음
  • ?
    인드라 2023.05.16 10:22 (*.186.139.149)
    고생하셨습니다 앨리스님! 후기도 잘 쓰시네여 'ㅅ' ㅋㅋ
    다음 대회가 있다면,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여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기를..! :)
  • ?
    에리스 2023.05.16 13:23 (*.161.113.39)
    dㅇㅅㅇb
  • ?
    우아 2023.05.27 18:41 (*.89.24.131)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만 봐도 팀원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셨던 정성이 보이네요 ..
    다음 대회가 있다면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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