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망해간다는 소리는 저 게임 시작할때부터 늘 들리던 소리였구 정말 그럴때마다 개같이 부활하던 게임이 데저트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유입이 없다 하는데 늘 유입이 생기는 게임이기도 하죠

그래서 망겜소리가 나오는 지금 저두 심심하니 글 하나 끄적여보겠슴다

헤이트님이 장문의 글을 쓰셨던데

이제 헤이트님도 어엿한 대회 우승자시고 우승에 꽤나 큰기여를 한 분이기에 이제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인 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제 생각을 조금 보태자면

-특정유닛이 과하게 강하다-

이건 좀 단순하게 보면 안되는게

지금까지 특정유닛이 과하게 강한건 늘 그래왔습니다

국지방어기 바드라 등등

데저트 역사에서 늘 회자되는 사기 유닛은 늘 존재해왔습니다만

문제는 갈수록 패치 주기가 길어지면서 

피로도가 지나치게 쌓인것같습니다

헐크, 파멸 강점기가 거의 1년이 지속됐죠

문제는 지금의 토르, 고기 강점기가 또 1년이 간다는 예상이 되는거죠

예전엔 특정유닛 ㅅㅂ 소리가 나와도 조금만 지나면 패치가 됐던게 지금은 그게 아닌게 된거죠

그니까 고기 너무쎄가 문제의 본질이라기엔

패치 주기가 지나치게 길어지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빌드의 다양성이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늘 답은 빌드 1,2개였어요

다만 이걸 패치를 자주해서 갈아엎는걸 해줬을 뿐이구요.

결론은 이 문제는 나르님이 패치를 자주 해주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나르님이 패치를 이상하게 한다 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패치를 뭐 어떻게 하든 늘 이상하다 그래왔으니까요.

문제는 주기입니다 자주 갈아엎어주기만하면 되요

주기가 길어질수록 특정유닛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굳어지고 다양성이 더욱 사라져요

자주 갈아 엎을수록 특정유닛이 발굴이 안되고 각자 그걸 발굴하는 과정에서 빌드 다양성이 생기구요

그 과정에서 적응하고 연구하고  또 그러면서 뉴비들도 그 과정을 보면서 같이 적응하구요

이게 유저들이 토르 고기 존나쎔 하고 불만을 품어도 조금 있다가 패치가 될거라는 기대가 있다면 그걸 믿고 기다리겠지만

지금은 이게 또 반년에서 1년갈거라는 암담한 생각이 먼저드는거죠

헐크로 1년해먹었는데 이번엔 토르로 또 1년 해먹을거 생각하면 누가 게임에 남을까요

헤이트님 말대로 유입이 없지 않아요

나르님께는 죄송하지만

올해도 대회가 없었다면 과연 패치가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던게 사실이에요

대회가 이제 너무 흔해지고 피로도가 쌓일 시점이 왔기 때문에 더이상 대회는 힘들다가 제 생각이구요

그래서 패치를 이번처럼 거의 1년에 한두번 정도만 하신다면 유저들 떠나는걸 막기엔 힘들다고 생각해요

당장 이번 패치하고 엠버에 글 올라오는거 보면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건 대회고 뭐고 패치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제 개인적으로 패치 주기만 줄이면 꽤 많은 부분이 개선될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