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테란 입장에서 쓴 글이며 나머지 2 종족에서는 굳이 이놈이 있어야 하는가? 그냥 이놈 가격이 50원이어도 상관없지 않나? 싶을 거라고 생각함
체력 80으로 낮춰야됨
아니면 가격을 더 상향시켜서 300원으로 하던가 아니면 가시성 돋게 275원으로 하던가 해야됨 비대칭 전력 빌드로 갈건지 정하고 가게 해야지 무슨 전방 수류탄 하는 느낌으로 섞어놓은 수류탄 몇개가 중대 하나를 괴멸시켜놓는 괴랄한 유닛임
200원이면 적절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좆란 상대로 거의 코딱지만한 로우리스크에 초특급 하이리턴임(그래도 125원때보다는 리스크가 조금 오르긴 했음 한대당 맹독충 1.5개 정도)
딱 얘만 건들고 갈까 장애된거 고치면 테저 완전 황밸임
아직도 어그로 유닛 2마리에 동가격대비(어그로 유닛 포함)로 맹드랍 버티는놈은 토르, 슬레 이거 2개뿐임
즉 굳이 소형유닛, 경장갑 유닛이 아니라고 해도 밥값을 아직까지 한다는거임
그렇다고 공중으로 튀자니 지상 잡은 저그 상대로 공중가는건 미친짓이나 다름 없음
군단군주 체력이 80이 된다고 해도 어차피 뮤탈 어그로로 무사 입성이 됨
뮤탈을 녹여버릴 화력이 나왔다는건 이미 테란은 그만큼의 카운터성 리스크를 안고 가버렸다는 소리임
사실 이것 때문에 1년전에 접었다가 이놈 200원 된거 보고 다시 시작해서 오늘도 사일로 둘다 터지고 라인이 완전히 비어버린 특수한 상황에서 대체 어떻게 해야지 갑툭튀 맹드랍을 대비할까 연구하다가 도저히 배치로는 답이 나오지도 않고 메르시 메타도 답이 안나오고 혹시나 운이 정말 좋아 상대 저그와 맘이 통해 딱 맞는 타이밍에 배치와 유닛으로 난리 피워봤자 서데가면 소용도 없으며 이 난리 피웠는데 상대가 맹드랍을 안가버리면 화력만 쭉쭉 떨어지는건 기본이고 생각해보니 저그에 200원짜리 유닛만 4개라서 가격보고 맞출 확률은 25프로이고 이마저도 가격 중첩이 안되었다는 가정에서나 나오는 확률임
땅거미 지뢰를 맹드랍 막겠다고 섞어버리는 빌드를 타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망해버리는 좆란을 볼 수 있는건 기본이고 당장 후반가서 맹독링 8마리만(배치판 기준) 후방에다가 박아놔도 이게 얼마나 멍청한 방법으로 맹드랍을 막겠다 라는 소리인지 알게될거임
얘만 등장하면 테란은 바로 날아오르던가 무식하게 골리앗과 땅거미 지뢰를 박아야 하던가 유닛들을 전부 후방에 빼놓고 앞에다가 전순이나 드레이크 같은 공중 탱커를 박아서 분리 시킨다음에 잡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저그도 그걸 대비할 수 있고 그게 통하지 않게 애초에 맹드랍을 중간에 배치해버리고 그런식으로 오는 유닛들을 각개격파 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렇게 저그 진영을 분리시켜놓고 맹드랍을 잡아 마치 순살치킨을 먹겠다는 심보는 좀 하는 저그 상대론 택도없는 소리인걸 알게되어버림
물론 밀리는 라인 에서는 맹드랍을 가는게 멍청한 짓이겠지만 미는 라인이나 비어있는 라인에서 테란 상대로의 맹드랍은 밥값을 뛰어넘어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는게 함정임
저그한테 용암귀, 가시지옥, 가디언처럼 스플유닛 같은게 없고 뮤탈 AI에 산개형 공격이 없으면 이렇게 맹드랍이 위력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배치로 커버가 되겠지만 지금 그런 상황도 아니고 테란이 저그 상대할때 배치판을 전부 다 써야지 비벼지는 상황에서 이런 괴랄한 로우리스크 테러유닛은 너무 효과적인 유닛임
이게 얼마나 사기냐면 사클 이번에 너프먹기전에도 맹드랍 몇개 갔다고 테란이 씹어먹히는 상황이 자주 연출이 됬었음
물론 맹독충 자체만 굴려도 충분히 사기였어서 이번에 불곰 슬로우에 25프로를 추가한 방향으로 패치된 것 같으나 이걸 피해서 맹드랍이라는 구멍으로 공격을 하면 아직도 충분히 짱짱한 현역중의 현역이며 상성따윈 신경쓰지 않는 진정한 상남ㅈ ㅏ 맹독충을 알게 되어버림
지금 맹드랍 쓰는 저그를 잡는 테란은 상대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사실 겜 자체가 불가능한데 저그뽕 받고 비벼지는거던가 그 테란 유저가 종족과 배치, 상성을 아는게 아니라 상대를 아는거인게 분명함, 풀이 넓어지고 사람이 많아지고 썩다못해 석유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 말이 뭔지 알게될거임
마지막으로
맹독충 이새끼 사람 이었으면 분명 개 씹인싸 아다폭격기였을거임
나 같은 찐따는 얘랑 말도 못붙여볼게 분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