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요 특이점이 오는건 모두 알죠 모르는 사람 없어요

특이점 오기전까지는 전부다 질럿 딸치는게 불문율의 진리같은 프프전인데 특이점이 오기전에 사일로를 깨면 그만이죠 애초에 4질럿+1파수기 스타팅이면 라인 밀리는 다음턴에서는 만약 만나야 하는 앞상대가 화방이 남아 있거나 바퀴가 남아 있으면 밀리는거 더 밀렸지 더 밀순 없다는거죠.

즉 파수기를 쓸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그전에 내 사일로가 날아갈텐데 그게 무슨의미냐는거죠 어차피 질럿먼저뽑냐 파수기 먼저 뽑냐 차인데 상대도 특이점오면 파수기 뽑아서 맞추면되는 걸요

파수기는 1턴 부터 가는 건 아니고요. 병력이 한 줄의 1/3정도 찰 때즈음 하나 가면 꽤 좋죠.
근데 땡질럿을 가면서까지 초반을 확 밀고 리스크를 안고 갈 정도라면 초반 잠깐 밀리는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지 전략이니까요. 50원을 100%로 받느냐 100원을 50%의 확률로 받느냐 같은 차이니까요. 저라면 1라운드 광전사 4개 찍어놓고 뒤에 한 두마리 더 찍고 팀이 싸우는 동안 3~5라운드에서 바로 2티어 타서 유닛 비율 봐가면서 사도 공명포 올리고, 집정관 세워놓고 적절할 때 파수기 올리겠네요. 팀이 다 안 밀리는 이상 사일로 빨피쯤 역전하리라 생각되네요. 다크 하나 뽑아놓고 탐지기 강요하면서 시간 벌어도 되고. 사일로는 어차피 깨지는 거 아니까 먼저 2티어 찍으면 된다 이거죠. 그 전턴 밀리는 화방이나 바퀴는 포탑 끼고 어차피 집정관, 추적자, 용기병, 불멸자를 상황에 맞춰서 찍을 거고 그 선에서 해결날테니 크게 무리는 아닌 듯. 각자 장단점은 있으니.

그건 이미 1티어 싸움이 아닐뿐더러 초반에 티어 먼저 타면 사일로는 아군이 밀어주는 상황이 아닌이상 100%뺏기죠..무엇보다 제가 포커스 하고 있는건 2티어 프프전 질럿 카운터가 없다는게 아닌걸요..

프프전에선 독이라고 할순 없는게 베이스가 추적자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후반에 걍 달려도 되고 분열기를 암묵적으로 봉인시키는 역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