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NGO 클랜의 소유주 [NGO]울림소리 라고 합니다.
데저트 스트라이크 NG가 막 시작하던 시절 부터 데3의 매력에 빠져 NG맵 유저가 10명도 갓 되지 않았던 시점에
NGO 클랜을 설립해 현재까지 이르러 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예전만큼 데3 맵이나 클랜 운영에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최초 선발한 관리자 6분은 공교롭게도
다들 데3 1차 리그 가 있던 직후에 다들 군대를 가버리셨고 여차저차하여
현재는 클랜 사무를 특정인에게 위임한 상태입니다.
사실 사무랄게 별거 없어요, 그냥 회원 가입 권한 드린거지요.
다른 게임들에 비해 스2의 클랜 관리창은 기능이 매우 빈약하고, 저도 닉네임 한번 본적이 없는 클랜원들을
게임 중 가끔 만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관리가 안되고 있고, 관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지요.
그렇다고 클랜 가입에 특정한 절차가 있냐?
그런건 아닙니다.
굳이 이런데 절차를 둘 필요가 있나 해서 기본적으로는 여러번 같이 한 플레이어 들 중 느낌이 좋은
매너 좋을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 받아달라고 관리자 분들께 부탁 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저희 클랜의 총원은 35명 가량입니다.
아마 이 정도 숫자면 데저트 스트라이크 3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20%이상은 될 것이라 추측합니다.
더 많을 수도 있고요.
맵을 플레이 하는 전체 인원에 비해 클랜원의 숫자가 많다보니 잡음이 자연스레 퍼져나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잡음들 중에는 그 인원들이 타 플레이어들에게 정말로 잘못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NGO 클랜에서는 그런 정말로 잘못하는 부분을 줄여 나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지만
제가 원하는 수준 까지 다다르지 못한 점은 사실입니다.
아마 그 수준까지는 영원히 도달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요...
현재 저희 NGO 클랜은 신고, 리폿 분쟁 등이 일어나면 다음과 같이 일을 진행합니다.
실제 리플레이를 확인하고 클랜원 들에게 해당 일을 반복하지 말 것을 통고합니다.
제재 사안이면 재발 방지 다짐 혹은 셀프 신고(엠버스타에)와 사과
더 중대한 사안이면 클랜 탈퇴를 종용합니다.
현재까지 제재는 3회, 클랜 강제 탈퇴는 4회 있었습니다.
이게 제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이더군요.
제가 만든 클랜이지만 클랜원도 제가 만든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만족하는 수준의 매너플레이를 다들 하고 있진 않아서 매우 슬픕니다.
다만 언젠가 그렇게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할 수 있는 한 노력 중임을 밝힙니다.
아울러 데저트 스트라이크 3를 하시는 모든 유저분들께도 말씀올립니다.
사실 클랜마크를 달고 있던, 달고 있지 않던 그냥 다들 이 맵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들입니다.
각자의 숙련도에 따라 이 게임을 좀 더 잘 할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깟 전자오락 못한다고 해서 '욕설'을 들을 정도로 잘못 한건 분명히 아닙니다.
다른 팀이 우리 팀보다 잘 한다고 해서 악감정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가끔은 항상 이기는 수학 공식 같은 게임 말고 특정한 상황에서의 빌드를 연구해 보고 싶을 수도 있고,
혹은 처음 하는 사람이 고수들의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중요한건, 다들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년 9월 28일, 대학로 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