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임 = 빌드실험, 지인과 파티플레이, 뉴비들 경험쌓는곳.
랭크게임 = 노련한 숙련자들끼리 진짜 제대로 랜덤팀으로 공정하게 겨뤄보는곳.

이렇게 생각했는대 다 통합해버리니 다시 친목다짐을 빙자한 공방학살이나 여러 일전에도 대두했었던 여러 문제들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겠네요.

전 지금껏 일반게임 할때는 제 팀이 도를 넘는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면 어떠한 실험을 하건, 기묘한 빌드를 올리던 즐기면서 해왔습니다.
뉴비있으면 알려주기도 하면서 느긋하게 말이죠. 그러라고 있는게 일반겜 아닙니까.

진짜 눈에 힘주고 서로 앞수를 예상하며 상성싸움 제대로 박터지게 붙는곳은 랭겜이였고요.
레이팅이야 뭐 당연히 기왕 높을수 있으면 높은것이 좋은게 당연지사지만 저한태는 본문 작성자님이 말한것처럼 부수적인거였죠. 레이팅을 주된 목적으로 랭겜하는분은 몇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숙련자들끼리 붙는 재미로 하는게 랭겜이라 생각했거든요 전.

이제는 빡겜이라는 명분하에 뉴비들 랭겜에 들어오던거 만류 하던것도 랭겜이 없어졌으니 자연스레 명분도 없어져 빡겜은 애초에 불가능해질태고...
그렇다고 비방을 파자니 채널에 저녁 피크시간대에도 자리비움 빼면 10명도 못넘는 현상황에서.. 음 어찌해야할지 ㅋㅋ

뭐, 이제는 암만 빡겜하고싶어도, 팀에 뉴비들어와서 저글링 딸랑 한마리 지어 보내는 모습이 보여도 그려려니~ 하면서 즐겨야 하는건지 참 거시기 하네요.

하기사 스타2 자체 유저도 말라 비틀어질 수준인대 랭겜 일반겜 그런거 나누는게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만, 아쉽네요 그래도 나름 그 시스템적인 측면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