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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6:33

정글속에서 고립

(*.52.3.197) 조회 수 290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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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산속에서 15km 가량을 전진하고 베이스를 구축하고, 아 드디어 살거 같다 하면서 아직은 핸드폰이 터지는 상황이라 부모님이랑 통화하다가 


계곡물에 들어가서 산거머리에 피 다 빨리면서 그래도 아 드디어 휴식이라는 생각에 온몸을 씻으며 천국의 꿀맛을 빨고 있었음.


그러던 중 갑자기 스콜이 우리를 덥침..텐트 안에서 일단 배가 디질것 같이 고파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데 텐트 창문을 열어 상황을 보니 이거 딱 조난당하기 십상인 상황이 나옴.


라면 세 젓가락 쯤 할 때, 다시 창문을 열어보니 계곡물이 강물급으로 불어나있고 텐트 주위로 팠던 배수로는 이미 넘쳐서 텐트를 침범하고 있음. 라면 더 먹다간 디질것 같아서 먹던라면 다 버리고, 모든 물품 대충 다 엮어서 팬티만 입은채로 텐트 다시 접고 임시로 계곡이랑 더 멀리 떨어진곳으로 30m쯤 이동.


추워서 바들바들 떨면서 다시 텐트를 구축. 텐트안에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회의를 거친 후 철수 결정.


비와 산거머리 그리고 어둠과 싸우며 하산. 밀림 입구에서 서로 거머리 때고 있는데, 온몸에 피범벅 이거 완전 거지가 따로없음.


정말 길었던 하루였었는데, 밀림속에서 죽을뻔한 경험 하고 나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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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민타 2016.02.12 17:15 (*.11.79.125)
    정글의 법칙 찍고 오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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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3StaR]quwieo 2016.02.12 17:38 (*.222.230.186)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시다
  • profile
    [NGO]LhotseShar 2016.02.12 18:20 (*.52.3.197)
    1박2일로 간 정글탐험이였는데 남은건 산거머리에 물어 뜯긴 흡혈의 흉터와 살아있음에 감사함정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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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남자 2016.02.12 19:53 (*.226.90.66)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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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egemode>MaRaNa 2016.02.12 23:32 (*.173.77.88)
    거머리 맛있었음?
  • profile
    발키리개발좀 2016.02.13 00:28 (*.236.182.57)
    거머리가 혈액순환에 좋대요 !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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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민타 2016.02.13 00:41 (*.11.79.125)
    거머리에 참기름 뿌린다음 회떠서 초고추장에 한입 찍어먹으면 ㄹㅇ밥도둑 개꿀
  • profile
    개후니>스피드테란 2016.02.13 14:37 (*.233.152.43)
    정글은 함부로가면 큰일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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