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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싸해졌네요.



저는 '크릭스마리네'의 4번째 클랜원입니다. 원래 크릭스마리네는 트롤병신덕후 세 아조씨가 세명만을 위해 만든 클랜이었죠.(본래 에프터워 클랜이라는 농담인지 진짜인지 헷갈리는 말도 들었다능)


우리클랜은 나름 아웃사이더였고, 저는 당시 비스마르크 아저씨가 좋아서 이 클랜에서 활동했습니다. 음... 여러가지 의미로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게임도 접었었죠. 아무튼 그건 제 비루한 사정이고...


크고작은 세세한 말 다 빼고 보면, 친목질이라던가 거대클랜의 횡포(?)라던가 권위주의적인 행태, 떼로 몰려다니며 헐뜯기 등에 대해서, 우리 아웃사이더 트롤집단은 항상 '비판자'의 입장이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게임의 재미를 추구했고, 항상 연구하는데 재미를 느꼈죠. 이기고 지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새 빌드를 시험하고, 먹히면 유레카를 외치고, 온갖 트롤에서 신묘한 뉴 메타를 만들어보고, 어떻게 해야 마지막에 상대방에게 감탄사를 낼 수 있는 수를 만들 수 있을까 연구했습니다.


뭐... 솔직히 음습한 면도 있었죠. 일단 완성되었다고 생각한 빌드는 저장해두고 정작 본 게임에선 한 두 군데 빠진 빌드만 들고 우리끼리 내전할때만 갈고닦은 빌드를 꺼낸다거나...


아무튼 내부적으로 쌓인 데이터가 나름 있어서 엠버스타 와서 밸런스 글 볼때마다 우리끼리 비웃기 바빴습니다. 새 패치가 적용되면 기존에 만들었던 빌드를 개정하거나 폐기하면서 놀았죠. 우리는 이 게임을 '상대방을 짓밟고 이겨야 하는 게임'이 아니라, '누가 더 절묘하고 신묘한 수를 낼까'하는 체스게임으로 보았습니다.


어쨌든 크릭스마리네는 그런 성향의, 아웃사이더 찐따 트롤집단이었습니다. 얼마 뒤에 다섯번쨰 클랜원 테니스스커트를 좋아하는 로리아저씨가 들어오고, 또 우리는 한동안 그렇게 놀다가 제가 접었죠.


저는 마지막으로 들어온 로리아저씨와 당시 명예클랜원(?)이었던 마이아저씨를 포함해서 우리 클랜원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우리 클랜은 폐쇄적인 소규모 아웃사이더 클랜이었고, 다소 음습한(?)방식으로 게임을 즐겼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공방에 가면 항상 랜덤&공필봉인이 당연했고요. 만약 당시 우리 클랜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런 소리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크릭스마리네의 일꾼 단축키에는 필살기버튼이 없다.'


목적이 승리가 아니라 새 빌드의 발견이었기에 공필로 게임을 끝내는 건 우리 목적과 맞지 않았거든요. 조금 건방진 소리를 하자면, 당시 고정3인팟으로 명성인지 악명인지 어깨 힘주며 다니는 분들도 있었는데, 솔직히 공필 스피드 써서 라인전으로 끝내는 거 당시 저와 우리 클랜이 제일 잘하던 겁니다. 당시 프로토스는 스피드를 썼을 때 가장 강력한 종족이었고, 저에겐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완성된 스피드 빌드가 있었습니다. 1픽인 비마저씨의 저그는 가장 탄탄한 저그였고 3픽인 그라프아저씨의 테란은 가장 빠르게 적을 정리할 수 있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었죠.


하지만 우린 그러지 않았어요. 재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뻔히 이길 걸 알고 하는 게임은 비마저씨 표현대로 하자면 '시간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였고 저도 그 말에 동감했었으니까요. 다만 고정3팀 스피드 공필에 대해서 딱히 비판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막는 건 재밌었거든요. 물론 너무 쉽게 뚫리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막거나 버티다가 패배하면 그만큼 쫄깃하고 재밌는 게임도 없었으니까요. 물론 고정3팀 스피드 공필로 이기고 다니면서 어깨 힘주고 헛소리 해대는 분들은 좀 경멸하긴 했어요.


음 사족이 길었는데,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우리는 항상 소규모였고, 엠버스타에서 어깨 힘주고 권위주의적인 사람들을 비판하고 비웃던 입장이었습니다. 집정관을 망경도 아닌 불곰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고 하고, 용기병과 해적선이 아무 쓸모 없다고 하고, 논쟁이 일어나면 실험데이터나 객관적인 논리가 아니라 자기 경험과 '한판뜰까?'로 귀결되는 유치한 사고를 가진 분들이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입 싹 닫는걸 고소하던 음습한 소규모 클랜이었다는 거죠.


권위주의를 비웃고 승패에 연연하지않고 재미를 추구했기에, 우리는 항상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게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린 우리 클랜원들끼리만 놀았고, 여기에 명예클원이신 테란신 마이스터님 정도만 껴서 놀았죠. 비방에 참여할 때도 우리가 나서서 만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비방은 항상 초대를(정확히는 비마저씨가 초대받으면 제가 낑겨들어가는..) 받고 들어가는 입장이었죠.


우리는 철저하게 비주류, 그것도 당시 엠버스타의 주류랍시고 어깨에 힘주던 분들을 비웃던, 즉, 주류랑 뒤섞이기 힘든 비주류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오니까 많은 것이 바뀌어 있더군요.



채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채원님은 제 금붕어같은 기억력으로도 저도 기억하는 고수였습니다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제가 스타 닉네임 같은거 잘 기억을 못해서 정말 인상깊은 사람이 아니면 잘 기억을 못해요. 우리 클원 나 빼고 네명인 비스마르크,그라프체펠린,아탈란체,Lorea와 명예클원이셨던 마이스터님, 언제나 인상깊은 물량저그를 보여주시는 One님, 솔직히 섹드립 너무 심해서 귓받기는 좀 무섭지만... 귓속말만 안하면 참 재미있는 사람인 제라툴님(현 까드득빠드득), 저와 같은 프로토스 유저로서 항상 영감을 주셨던 나봉선님, 매일 우릴 반겨주셨던 시카고님, 저도 초보때 친절한 조언을 받은 기억이 있는 곱등이님, 그리고 나중엔 왠지 따로놀게 됐지만 아이같이 귀여웠던 절대군주 화블님, 바퀴든 추적자든 뭐든 물결치듯 썼던 프레님, 광전사 가로배치의 민타식 프로토스 창시자인 민타님 정도가 제가 기억하는 전부에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과 교류했단 걸 알고 있고, 또 기억속엔 있지만, 막상 아이디는 기억나지 않는 분들도 많고요.


그리고 저는 채원님에 대해서 꽤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직접 같이 게임한 적은 거의 없지만, 아마도 성향이 우리랑 많이 비슷한 분이다 느꼈거든요. 제 기억에 집정관 위주의 제 프로토스와는 달리 추적자를 주로 사용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연구를 나름 많이 하시고, 때때로 엠버스타에 올리시는 글들 중에 항상 동의하진 않더라도 그나마 사람다운 글을 자주 쓰셨던 분이었으니까요.


제가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분들중에서도 서로 반목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화블님과 민타님이 앙숙인건 유명했죠. 그 사이에 섰던 프레님이 꽤 고달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말고도 저는 반목하고 싶지만 왠지 지금까지도 저를 반겨주시는 까드득빠드득님도 (우리 좀 멀어졌으면 좋겠어요 아저씨... 난 아직도 아저씨가 그때 나한테 한 귓말때문에 아저씨한테 귓말올때마다 소름이 돋아요..) 있었고 지금도 밝히기 뭐한 밑바닥 반목도 많이 했죠.


우리 다섯번째 클랜원이자, 아마 지금의 크릭스마리네의 명성(?)을 만들어냈을 Lorea아조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첫 시작은 비마저씨와 로리아저씨의 논쟁이었습니다. 아마 초보유저에 관한 논쟁때문일 거에요. 당시 아이디는 캐리건이었죠. 제 기억에 꽤 날카롭게 논쟁을 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제 첫인상은 '저거 뭐야?'였죠.

그 후로 로리아저씨가 비마저씨에게 같이 게임하자 청했고, 우린 같이 게임했죠. 그러다가 사람이 참 괜찮다는 걸 느꼈고, 개인적으로 꽤 호감도 품었습니다. 접기 직전쯤엔 아마 비마저씨나 그라프아저씨나 마이아저씨만큼이나 좋아했었고, 많이 의지도 했어요. 그 못하던 아저씨가 나중엔 항상 저를 농락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꽤 부들부들합니다만, 마인드로 따지면 우리길드 누구보다 더 올곧은 사람이었어요. 저나 비마저씨를 포함해서도요.


시카고님과 비마저씨의 논쟁은 말할 것도 없었어요. 이 사람들 정말 싸웠습니다. 그런데 나중엔 같이 게임하면서 잘 노는거 보니까 신기하더군요. 뭐.. 사족은 사족이고.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아무튼 제가 싸하게 생각한 건 이거에요.


제가 없는 동안, 소규모 부족과 같았던 크릭스마리네가 한 때 대제국을 이룬 적이 있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여기엔 제 탓(?)도 많이 있겠죠. 말 없이 접어서 로리아저씨를 심심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 제가 돌아왔을 때, 크릭스마리네는 다시 예전의 소규모 부족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마이아저씨야 원래 한 가족같은 분이셨으니까 원년맴버 그대로라고 봐도 되겠죠.


아마도 비마저씨와 그라프아저씨는 접은 것 같고, 현재로서 크릭스마리네를 달고 활동하는 사람은 저랑 마이스터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제가 없는 동안 있었던 거대한 클랜으로 돌아갈 일은 없겠지요. 아마 제 기억에 크릭스마리네는 영원히 비주류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반쯤 추억으로 겜하고 있어요.




채원님의 글들을 좀 읽었습니다.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더군요.


채원님의 글 속에서 나타난 크릭스마리네는 제가 예전에 비웃고 경멸하던 '주류'들의 모습이 모두 나타나 있었습니다. 물론 3고정 공필로 양학하고 다니면서 자기말이 다 옳다고 수틀리면 떠보자고 하는 유치한 짓은 하지 않았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만, 주류세력에,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여러명이서 한 명을 힘으로 깔아뭉게는, 그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로리아저씨를 잘 알기에, 그 아저씨가 나름의 논리 기반을 쌓고 사람답게 논리를 펼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말이 맞나 니말이 맞나 한번 떠볼래?'라며 즐기면서 재미있게 해야 할 게임을 이상한 용도로 전용하고 왜곡하면서도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모르는 유치한 인종들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채원님 역시 나름 꽤 오랫동안 공들여 실험하고, 엠버스타에 올리는 글들 보면 항상 비주류의 의견이었지만 나름 타당했던 의견을 기고했던, 실력 또한 한손에 꼽히는 프로토스고수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프로토스 고수신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리아저씨도 주종을 바꿨다더군요..)


두 분이 대립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로리아저씨는 비마저씨와 첫만남에서 논쟁을 벌였던 사이였고, 어느 한쪽이 딱히 의견을 거두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저 역시 빌드를 짜다보면 비마저씨랑 로리아저씨랑 논쟁도 많이했고, 대다수는 비마저씨 말이 맞았지만 제 말이 맞은 적도 한 두 번은 있었습니다. (...아직도 캐리어 빌드 만들어냈을 때 충격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왜 내가 쓰는 캐리어는...)


그리나 저는 논쟁의 끝매듭은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른쪽이 옳은쪽에게 자신이 틀렸다고 자백하고 끝맺는 것, 두번째는 서로의 의견이 어느정도 타당함을 인정하고 끝맺는 것, 세번째는 서로의 의견의 타당성을 서로 찾지 못했지만 서로의 생각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로 조정하여 끝내는 것.


유치한 사람들이야 첫번째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한판 떠서 자웅을 가리자! 내가 무조건 옳아!'라고 뻗대기도 한다만, 나이 스무살 넘게 먹은 사람이 그러면 안되잖아요. 세상에 정답은 하나가 아니고, 사람들의 높이에 따라 보이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누군가에겐 불곰이 집정관을 잘 잡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용기병과 해적선이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상대방이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면 먼저 상대방의 의견에서 타당한 점을 찾아보고, 타당한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을 인정해 자기 의견을 보완하고, 타당한 점이 없다면 그 의견으로 침해받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조정하고, 그게 사람이 사람과 논쟁하는 방법이죠.


두 분 사이의 논쟁이 어떤 식으로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보니 그 세가지 끝매듭 중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언쟁'의 영역으로 넘어간 듯 보입니다. 아니 솔직히 의문이에요. 로리아저씨라면 분명 어느시점에서 알아서 멈출 줄 알텐데, 왜 로리아저씨가 데저트를 접은 지금까지도 채원님은 그 때 이야기를 꺼내고 있는지 말입니다.


채원님을 탓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탓하는 건, '제 기억에 없는 크릭스마리네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로리아저씨를 탓하는 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또한 저를 탓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가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게 그 시발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두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습니다. 전 아무리 친한 사람이 하는 말이라도 낭설이라고 생각되면 믿지 않는 안좋은 습관이 있어서요. 당연히 '자신이 옛 크릭스마리네 사람이었다.'라고 하며 다가오는 분들의 말도 믿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모르는 사람들과 사교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현명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지 못하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아마도 제 추억속에서 미화된 크릭스마리네라는 클랜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더럽혀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채원님의 '전 크리스측'이라는 말, 정말 옛날 크릭스마리네 사람이 듣기엔 참 묘한 단어란 뜻이에요. 


저는 로리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말을 참 올곧게 해서 사람 신경 긁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비열하게 한 사람을 조리돌림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기억에 로리아저씨는 초보자를 위해 비마저씨와 논쟁했고, 뭔가 납득가지 않는 일이 있으면 철저하게 따졌지만, 그만큼 자기 의견에 당당하고 비열하거나 유치한 수단으로 자기 의견을 억지로 관철하려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채원님 역시 비슷한 성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채원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솔직히 채원님의 글에서 로리아저씨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물론 당연히 채원님이 주장하시는 밸런스 글에 모두 동의하진 않아요. 솔직히 상당히 '이건 아닌데?'싶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뭐, 그건 로리아저씨도 마찬가지였고, 또 옛날에 제 주관적으로 가장 고수였던 비스마르크님의 말조차도 무조건 믿진 않았지만요.


그러나 나름대로 공방을 돌며 데이터를 쌓고 하는 말이라는 걸 의심하진 않아요. 누구처럼 고정 3인팟으로 라인전 편하게 가져가거나 공필로 끝내는 편협한 경험치만 가진 사람이 아니라, 혼자서 여러 실험과 경험끝에 나름 양질의 데이터를 들고 하는 의견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로리아저씨도 마찬가지였죠. 제가 비슷하다고 보는 점이 그 부분이에요.


뭔가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 '크릭스마리네'인 저는 소위 '구 크릭스마리네'사람들을 모릅니다. 그리고 채원님에 대해서도 솔직히 잘 모릅니다만, 최소한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글을 쓰는 지는 알고 있죠. 


현재 활동중인 두명의 크릭스마리네 길원 중 한명으로서, 저는 채원님과 어떠한 적대적 관계를 설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뭐, 채원님이 만약 어깨 힘주고 다니면서 주류에 편입되어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다른사람 깔아뭉게면서 매장시키려고 든다면 모르겠지만, 또는 단지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조롱하고 비웃고 바보취급하고 뒤에서 헛짓거리하고 비열하게 지랄하는 행동을 '저'나 '현 크릭스마리네'에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제 생각에 채원님은 그런 짓을 하실 분이 아니라고 보여지는군요.


물론 때때로 정말 아니다 싶은 의견을 개진하신다면, 또 제가 내킨다면 비판하는 댓글은 달 것입니다. 거기에 채원님이 정당한 반론이 아니라 한판 뜰까? 같은 유치한 대응을 한신다면 또 모르죠. 하지만 여태 쓰신 글을 보면 그럴만한 분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기억하는 크릭스마리네는 단 한번도 비방을 공방보다 우월하다 여긴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영감을 얻는 것은 공방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의 소위 말하는 트롤이었습니다. 주류들이 어깨 힘주면서 거들먹거리는 의견에 비웃고 반박한 적은 있을지언정 다수가 한명을 매장하려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아무리 말을 쓰레기처럼 하는 인간이라도 '실제 범법행위가 없다면'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매장하는 것을 혐오합니다. 아마 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여기서 어떤 활동을 하다가 '예전 주류'였던 분들한테 찍혔는지 잘 아실 겁니다.


....아 쓰다보니 기억났네요. ex님.. 저번에 기억 못해서 어버버거린거 죄송합니다. 근데 당신도 별로 기억에 남는 인상은 아니었어 ^^


저는 또한 소위 말하는 '구 크릭스마리네'였던 분들과 특별히 교류할 생각도 없습니다. 물론 마이아저씨나 봉선아저씨나 뭐 오버워치하러 떠난 로리아저씨가 되돌아와서 같이 놀자 하면 같이 놀겠지만, 앞으로는 특별히 인맥을 늘릴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 주류가 될 생각도 없고 예전처럼 공방 전전하며 랜덤 노공필로 빌드깍는 뒷방늙은이나 하면서 조용히 즐길겁니다.





.....요약하겠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크릭스마리네는 철저한 비주류에, 소규모 지향 아웃사이더 집단이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이 클랜을 운용하거나 뭐 어떻게 클랜 대표자격으로 발언권을 내거나 할 생각은 없지만, 저 스스로는 제가 이 클랜에 가입했던 이유였던 예전 우리클랜의 행동원리(철저한 비주류+ 즐기는 게임 위주의 승리에 집착하지 않는 플레이)에 입각해 활동할 것입니다. 홀로 추억에 잠기는 셈 친다고 할까요.


예전 크릭스마리네 였던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는 당신들을 모릅니다. 또한 특별히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과거의 '접점이라곤 조금도 없었던' 인연을 들어 특별히 친해질 생각도 없습니다. (물론 친추 오면 다 받는 주의기는 합니다만... 저는 사교적이지 못한 카와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부터 갑니다.)


또한 채원님께 부탁드립니다. 과거 크릭스마리네와 어떤 인연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는 동안만큼은 '전 크릭스마리네'라는 표현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철저히 비주류로 조용하게 게임할거고, 채원님이 말하는 '주류세력 크릭스마리네'는 아마 비마저씨네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요. 저는 제가 알지 못하는 과거 일 때문에 제 추억이 망가지는걸 원치 않습니다.

저는 채원님이 '저와 어느정도는 비슷한 부류'라고 믿고 있습니다.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09 19:18 (*.82.145.233)
    쓰고 나니까 되게.. 뭔말인지 모르겠따.
  • ?
    <D3All>채원 2017.10.09 19:26 (*.1.152.37)
    제가 구 크릭스마리네 라고 싸잡아서 부정적인 어조로 말한건 확실하게 잘못입니다. 제가 크릭스마리네를 맨 처음 접했던 것이 아마 비스마르크님 계실 때로 기억하는데, 공방에서 3인팟이 랜덤을 누르는 것을 보고, 아 이 사람들은 고정 양민학살은 즐기지 않는구나, 하고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비방전에 참여했을 때도 타인 앞에서의 과도한 친목, 따돌림 같은 건 보이지 않았고 아 이사람들은 신사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4회 대회를 거치면서 좀 달라졌죠. 왠진 모르겠지만 변질된 클랜의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요. 제가 비난한 클랜의 모습은 그 시절의 크릭스마리네였습니다. 전형적인 주류 플레이어의 모습이었거든요. 지금 제가 병폐라고 생각하는 주류 플레이어들의 시초가 그때의 크릭스고요.
    다소 흥분해서 부정적인 어조로 말한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09 19:30 (*.82.145.233)
    죄송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제가 모르는 어떠한 일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아마도 그건 사실이겠죠.

    저는 사과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부탁을 드리는 거에요. 과거의 일이 있었던 채원님께, 과거의 일을 모르는 저를 위해 배려해달라고 부탁드린 것 뿐입니다.

    부탁을 들어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덧붙여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절의 크릭스마리네'의 모습은 다시는 없을 거라는 걸 약속드립니다.
  • ?
    <D3All>채원 2017.10.09 19:38 (*.1.152.37)
    예 그분들은 이미 크릭스에 안계시니 이젠 그럴일이 없겠죠...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09 19:41 (*.82.145.233)
    다행히 그분들중엔 로리아저씨가 포함되지 않는 모양이네요. 로리아저씨는 여전히 크릭스니까요.
  • profile
    [뽀]까드득빠드득 2017.10.09 19:58 (*.70.52.125)
    알아써여 아조씨...
    크릭스에 계속 있었으면 큰일날뻔했군...
    크릭스마리네 달린 제라툴을 봤으면 로리저씨를 원망했겠지... ;ㅅ;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09 20:00 (*.82.145.233)
    어휴...
  • profile
    [뽀]까드득빠드득 2017.10.09 20:56 (*.70.52.125) SECRET

    "비밀글입니다."

  • ?
    김숙희 2017.10.09 21:18 (*.62.188.147) SECRET

    "비밀글입니다."

  • ?
    김숙희 2017.10.09 21:19 (*.62.188.147) SECRET

    "비밀글입니다."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09 23:36 (*.82.145.233)
    안녕하세요.
    7번째로 크릭스마리네 들어간사람입니다.
    좀 기분이 안좋네요.
    앞뒤 사정을 모르시고 이런글 쓰셨다는것 자체가
    그냥 본인 추억더럽히지 않고 싶어서 이신것 같은데
    저도 크릭스마리네에서 9개월동안 있으면서
    좋은 추억 별로 망치고 싶은생각도 없고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크릭스에 오래있었음에도
    실망도 많이 한 사람중 하나인지라..

    더불어 채원님과 리프레임님이 언급하신
    주류 플레이어들은 저희가 만든게 아닙니다.



    라고 댓글 다셨는데,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같아 말씀드립니다.
    저는 앞뒤 사정을 몰랐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 게 아니라, 앞뒤사정을 알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 겁니다.

    되게 묘한 뉘앙스로 꽤 수줍게 말씀하시는데, 최초의, 그리고 '지금'의 크릭스마리네는 '병신트롤덕후아조씨 세명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놀던 심플한
    트롤 클랜'입니다. '오래 있는 동안 실망도 많이 할만한 뭔가'가 있을만큼 뭔가 불유쾌한 음모의 냄새를 풍기는 콤플렉스한 집단이 아니란 말이죠. 김숙희님이 알던 시절의 크리스마리네는 저에겐 '없는 역사'이며, '의미가 없는 역사'이며, '별로 알고싶지도 않은' '다른' 클랜의 역사에 불과합니다.

    어차피 현재 활동중인 클원도 두명 뿐이고, 본류가 이쪽이니만큼, 제가 모르던 시절의 크릭스 이야기로 이미 나가버린 분들과 갈등을 빚는 채원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느니 그냥 다 신경끄고 조용하게 겜하고 싶다는게 이 글의 요지입니다. 현재 크릭스마리네 길드원 중 활동중인 사람은 저와 마이스터님 뿐이며, 이후 언급되는 '크릭스마리네'에 관한 언급은 직접적으로 우리가 신경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채원님께 '예전 클랜원과 특별한 관계나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을 테니, 더 이상 크릭스마리네를 언급하지 않도록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 전부입니다.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따지고 누구 편들어주고 누구 배척하고 그런게 아니라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제가 모르는 사람'의 일에 관해선 1도 관심 없습니다. 그 때문에 괜히 어디가서 회자되는 게 싫을 뿐입니다.
  • ?
    김숙희 2017.10.10 00:16 (*.62.188.147)
    리프레임님도 뭔가 오해를 하고있으시네요.

    저도 솔직히 크릭스의 누가누가 지금 게임하고
    싹 다 관심이 없어요.


    누가 저 언급하는걸 싫어하니까요.

    괜히 회자되는 게 싫으셨다면
    이하 글을 쓰지 말으셨어야죠.

    채원님을 탓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탓하는 건, '제 기억에 없는 크릭스마리네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로리아저씨를 탓하는 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또한 저를 탓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가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게 그 시발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현재 활동중인 두명의 크릭스마리네 길원 중 한명으로서, 저는 채원님과 어떠한 적대적 관계를 설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뭐, 채원님이 만약 어깨 힘주고 다니면서 주류에 편입되어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다른사람 깔아뭉게면서 매장시키려고 든다면 모르겠지만, 또는 단지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조롱하고 비웃고 바보취급하고 뒤에서 헛짓거리하고 비열하게 지랄하는 행동을 '저'나 '현 크릭스마리네'에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자신이 없던기간 동안
    구 크릭스 24명중 한명이라도 저구절이
    ㅎㅎ 옳다!
    라고 생각하실줄알으셨나요.?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네요.

    구 크릭스몇몇은 지금 리프레임님이
    쓸글을 보고 우리가 크릭스 물을 흐트려 놓았구나.

    그럴라면 애시당초 왜 클랜권유했지?
    왜 같이 게임하자고 했었지?

    라고 생각하는분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회자되는것 싫다는 분이 저런어구를 사용하면 회자될수 밖에 없습니다.
  • ?
    김숙희 2017.10.10 00:25 (*.62.188.147)
    회자되기싫어 탓을 하시는분이
    탓 당함을 당하는분들을 거론하시면
    당연이 다시 본인도 회자된다는걸
    알아주세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0:34 (*.82.145.233)
    그리고 '채원님을 탓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탓하는 건, '제 기억에 없는 크릭스마리네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로리아저씨를 탓하는 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또한 저를 탓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가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게 그 시발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누구고 채원님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그러니 싸울거면 이젠 '크릭스마리네'를 빼고 당신들끼리 싸우라는 겁니다. 탓하겟다는 건, 편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제 기억에도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탓'하겠어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0:30 (*.82.145.233)
    ....? 죄송합니다만 이것이야 말로 오해네요.

    문장간 띄어쓰기는 괜히 하는게아닙니다. 문장과 문장을 따로 떨어뜨려 읽길 원하기 때문에 떨어뜨리는거죠. 김숙희님이 무슨 오해를 하시고 저에게 흥분하시는지 대충 알겠습니다.

    '뭐, 채원님이 만약 어깨 힘주고 다니면서 주류에 편입되어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다른사람 깔아뭉게면서 매장시키려고 든다면 모르겠지만, 또는 단지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조롱하고 비웃고 바보취급하고 뒤에서 헛짓거리하고 비열하게 지랄하는 행동을 '저'나 '현 크릭스마리네'에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걸 제가 '구 크릭스'사람들이 했다고 말했다고 하고 싶으신거죠?


    ...말이 되나요. 저는 여러분들을 몰라요. 여러분들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문장 이상하게 뽑아서 짜집기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런 짓을 정말 혐오합니다. 분명 그 이전 문장에도 저는 여러분들을 모르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도 모른다고 분명히 언급했는데요?

    당연히 그 구절은 '채원님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 한 내가 채원님을 적대할 일은 없다.'로 읽히는 게 맞습니다.



    저는 정말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피곤하게 구실건가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0:38 (*.82.145.233)
    그리고 글을 쓰지 말라고요? 그럼 앞으로도 채원님은 '구 크릭스 사람들'을 언급할거고, 여러분들은 또 채원님과 반목할테고, 사람들은 자꾸 크릭스마리네를 '주류클랜'으로 인식하겠군요.

    저는 그걸 원하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쓴 겁니다. 모르시겠나요?
  • ?
    김숙희 2017.10.10 00:53 (*.62.188.147)
    저희가 우리 크릭스마리네였어<br>라고 동내방내 떠들고 다녔습니까?<br>크릭스도 아닌데<br>잘못 인식한 사람들이 잘못인거지<br>주류 비주류 판단하는건 유저들의 판단인 <br>것이고<br><br>그리고 뭘 몰라서 물으시는데<br>채원님과의 사건은 크릭스 나오고<br>거의 2달~3달 지나서 사건이 터진건데<br><br>클랜 나온지가 한참이 지나고 일이 났는데<br>크릭스라고 인식하고 크릭스이름을 달고<div>언쟁을 벌였다고요?<br>ㅋㅋㅋㅋㅋㅋㅋ 황당 무계하네요.<br><br>엮이기 싫다시는분이<br>애시당초 왜 예민한사항을 언급해서<br>다시 수면위로 올리시려고<br>하는건지도 전잘 모르겠네요.</div>
  • ?
    김숙희 2017.10.10 00:58 (*.62.188.147)
    그리고 리프레임님은 본인소속이 비주류라고
    느낄지몰라도
    http://emberstar.com/xe/index.php?_filter=search&mid=board_ds3_dev&search_target=content&search_keyword=%EB%A6%AC%ED%94%84%EB%A0%88%EC%9E%84&document_srl=270632

    이처럼 누군가는 주류 라고
    생각하고 글쓰는분도 있어요.
    주류 이미지는 저희가 만든게 아니에요.
    알겠나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1:10 (*.82.145.233)
    그리고 뭔가 자꾸 저랑 '대등한 입장'에서 '논쟁'을 하려고하는 불필요하고 귀찮은 짓을 하시는데, 그만둬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계에에에에속 말했습니다. '모르고, 알고싶지 않고,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저에게 여러분들은 굳이 걸어나와서 저한테 말을 걸 필요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글에도 적혀있잖아요. 우린 아무 접점도 없는 사람이라고요.
    다만 님들은 나갔고, 저는 남아있고, 크릭스를 언급하는 채원님과 연관이 있는 쪽은 그쪽이니 더 이상 크릭스 언급하지 말라고 '채원님'께 말씀드린 겁니다.

    그런 글에 스스로 걸어나와서 수면위로 띄우신게 김숙희님입니다. 그리곤 이젠 절 자꾸 가르치려드는군요.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전 모르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김숙희님을 깨끗히 잊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게임상 닉네임은 아마 다르겠죠?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1:12 (*.82.145.233)
    부디 제가 수면위로 띄운다는 억지는 부리지 말아주세요. 밸런스토론장 최신글과 자유게시판 채원님 쓰신 최근에서 두번째 글만 읽어도 저는 충분히 예민하게 반응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데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1:05 (*.82.145.233)
    자세한 사정 잘 알고 있어서 참 좋으시겠습니다. 수면위로 올리려고 한다고요? 아뇨? 묻어버리려고 한 건데요?
    전 솔직히 댓글달기 전엔 김숙희님이 크릭스였는지도 몰랐습니다. 몇번째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로리아님 이후로 들어온 크릭스마리네 사람들을 모릅니다.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셨다면 저도 알고 있었겠지요? 그런데도 그런 추궁을 하신다는 건, 제 글을 곡해하고 있는 거라고 받아들여도 되겠군요.

    주류 비주류 판단하는건 유저들의 판단이죠. 그리고 그들이 잘 판단하게끔 말하는건 그 클랜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한 가지는 동의해요. 잘못 인식한 사람이 잘못이죠. 아주 정확한 지적입니다.

    뭘 몰라서 물어본 적 없어요. 제가 알고 싶지도 않다고 몇번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군요. 뭔가 자꾸 이야기를 다른쪽으로 끌고가시려는데, 다시 말씀드립니다. 자꾸 피곤하게 구실 건가요? 좀 쿨하게 끝맺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채원님과의 사건이 크릭스 나오고 몇일이 지나든 몇달이 지나든 전혀 관심 없어요. 문제는 채원님 입에서 여전히 '전 크릭스'라는 말이 나온다는 거고, 크릭스마리네 클랜원으로서 예민하게 굴 수밖에 없다는 것 뿐이에요. 제가 왜 제가 알지도 못하는 일 때문에 별로 반목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반목해야 하지요?
  • ?
    김숙희 2017.10.10 01:14 (*.62.188.147)
    곡해가 아니고
    글 뉘앙스 자체에 구크릭스가 물을 흐렸고
    흔히 주력이라 불리는 세력을 키웠다.
    그러니 언급하지말아라
    하시는분이 이런글을 쓰셨다라..
    잘못된인식이 만들어 냈다는 것도
    본인이 잘 알고 계시면서 ..
    아이러니하네요.^^

    그리고
    묻으려 한다는분이
    이렇게 공개적인장소에서?
    채원님이나 구 크릭스였던 사람들한테
    직접 말하거나 전달해달라고
    하는것이
    소위 묻으려하는 정상적인 방법아닐까요?
    전 다시 수면위로 올리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 ?
    김숙희 2017.10.10 01:21 (*.62.188.147)
    됬구요.
    점점 서로 산으로 가는것같아서
    대화가 안될 것 같네요.
    하나만 알아두세요.
    본인클랜이 언급되는걸 싫어하면
    본인이 언급하고 있는 구 크릭스사람들중 누군가는 리프레임님과 동일하게
    언급되는것 자체가 싫은사람도 있습니다.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1:32 (*.82.145.233)
    부디 하나만 알아두세요.

    '불특정 다수를 언급했는데 굳이 곡해해서 자기가 언급되었다고 받아들인다면, 저는 그런 분들까지 배려할 만큼 상냥한 성격이 못됩니다.'

    제가 채원님한테 크릭스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요청드린게 못마땅한게 아니라면, 굳이 없는 말 쥐어짜내면서 '자기를 언급하고 물흐렸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조용히 흘려넘기시면 됩니다.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1:29 (*.82.145.233)
    뉘앙스라는 말이 참 편리하죠? 내가 그렇게 느꼈다고 말하고 우기면 그 사람은 그렇게 말한게 되니까요.
    구 크릭스가 물을 흐렸다고 말한다면, 저는 로리아님과 마이스터님과 나봉선님과 ex님과 까드득(아.. 이 아저씨는 실제로 흐렸을지도..)님도 욕한게 됩니다. 와~ 나 참 쓰레기네요. 같이 잘 놀던 사람들보고 대놓고 클랜 물 흐렸다고 욕했네~?
    벌써 몇번째 말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저는 로리아님 뒤로 크릭스로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문장은 제가 난독인지 문장을 잘못쓰신건지 제가 이해를 못하겠어요. 주력이라 불리는 세력을 키웠다? 이건 로리아저씨 말인가요? 언급하지 말아라? 이게 왜 다음에 오지? 하시는 분이 이런 글을 쓰셨다라... 이건 무슨말인가요 대체.

    잘못된인식이 무엇을 만들어냈는진 모르겠지만, 잘못된 인식이 만들어낸걸 제가 뭘 어떻게 아나요. 저는 다만 채원님 입에서 구 크릭스가 언급되었다는 '사실'만 신경쓰고 있을 뿐인데요.

    당연히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해야지요. 이건 채원님과, 또 여기 오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예전 크릭스마리네는 어땠는지 몰라도, 앞으로는 아마 그 때의 크릭스가 아닐거다. 그러니 굳이 신경쓰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는 말씀 말입니다. 작년 크릭스에 대해 좋은 기억이든 나쁜기억이든 가지고 있던 모든 분들에게요. 좋은 기억을 가진 분들껜 '이젠 그분들 없다.'고 말씀드린 셈이고, 나쁜 기억을 가진 분들껜 '더 이상 우리한테 그 일을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린 셈이지요.

    채원님께 직접 전달? 안타깝게도 전 채원님과 일절 친분이 없고, 또한 사교적인 성격이 아닙니다. 구 크릭스였던 사람들한테 말하는 건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전 애초에 그분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며 만날 생각이 없었습니다. 묻으려고 하는 정상적인 방법? 설마 묻는다고 하니까 뒤에서 속닥속닥, 물밑협상이라도 한다는 걸로 받아들이셨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하는 것만큼 정상적이고 효과적이면서 당당하고 서로에게 떳떳한 방법이 있을까요?

    다시 수면위로 올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으신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밸런스토론장 최신글과 최근 채원님이 쓰신 글 두 번째 글만 봐도 로리아님과 크릭스가 언급되는데 말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곡해입니다. 솔직히 왜 이렇게까지 곡해해서 받아들이셔야 하는지 이해조차 가지 않을 정도로 곡해 투성이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물 흐렸다고 공격해서 얻는게 뭔가요? 좀 상식적으로 제 입장을 생각해주실 순 없으신건가요?
  • profile
    [뽀]까드득빠드득 2017.10.10 09:41 (*.70.52.125)
    흐리지않았숩니다!!!!!!!!
    원래 이미 더러웠죠 하하하하하하하
  • ?
    빨군 2017.10.10 00:10 (*.235.88.185)
    요즘다시 데잦 하십니까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0:36 (*.82.145.233)
    한두판씩 하다가 가끔 달려요!
  • ?
    소라링o 2017.10.10 00:44 (*.187.85.112)
    .....비추천이 왜5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요 누르고
    글을다읽고 옛날에는 이런일도있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갈게연
    저는 데저트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이런글보면서 역사를?(그냥하는소리)배우고있어연 하핫
  • ?
    내비추천을주군을위해 ~ 2017.10.10 01:05 (*.169.97.19)
    비추천수봐라 또 먹이냄새 맡았다고 득달같이 물어뜯네 어휴 들개들ㅋㅋㅋ
  • profile
    executioner 2017.10.10 02:12 (*.34.75.178)
    아니, 당신이 데려다가 키웠잖아

    중간에 버려놓고 가고서는 기억이없다네

    난 라이트 유저였어요 이아조씨야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9:28 (*.82.145.233)
    내가...?
  • ?
    비스마르크 2017.10.10 04:53 (*.50.171.43)
    님들 왜싸움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0.10 09:28 (*.82.145.233)
    헤헤
  • ?
    qwe 2017.10.10 12:43 (*.30.48.84)
    님들아 이런 게임 맵 클랜같은 고작 이런거에 그렇게 목 메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 좀 사귀세요
  • ?
    iiiiiiiii 2017.10.10 12:56 (*.245.119.147)
    초필살기 내말만하고 끊기 "됬구요"
    근데 됐구요가 맞는표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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