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이라는게 상대적인거라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긴 어려운거긴한데
테테전이라는 상황적 배경을 맞춰보면
잭슨의 복수단 자체는 그리 나쁜 유닛이 아님
그 이유로는 테테전에 등장하게 되는 밤까마귀라는 존재 때문인데
테란의 대부분의 공격형태는 미사일류로 밤까마귀에 상당히 고통을 받음
그런데 잭슨의 복수단은 상대적으로 밤까마귀로 부터 자유로운 편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잭복은 둘째 치고
유닛 조합도가 높은 이 게임에서 유닛을 조합해서 게임을 함.
리스크도 적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
올잭복을 올저글링이나 올질럿이나 올마린 등등으로 바꿔도
다 똑 같은 이치인데 그게 그냥 잭슨의 복수단일 뿐임.
스카이를 타서 이기는 게임을 3턴에서 구상해보자면
우리편 1턴이 지대지 싸움으로 유도를 하면서 서든까지도 바라보면서(물론 라인도 잡고 있어야함) 고단수의 유닛 배합을 해줘야함
그리고 2턴이 스피드를 달리고 3턴이 스카이를 타서 필박고 끝내는게 가장 이상적인 구도로 생각됨.
(물론 필은 스피드 달릴때 박고 다음턴 우리편 3턴이 지대지 뿐인 상대방 1턴과 싸워서 포탑을 날릴 수 있게 만들면 이김)
이 게임은 사실 어떤 유닛을 뽑아도 상관이 없음
난 그래서 게임하다 왠만한 도라이급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도 엔터키에 손도 안됨.
한판 이길때 도 있고 질때도 있는건데 어차피 공방 혼자도는거면 신경 안씀.
근데 확실한 팩트를 하나 집고 넘어가자면
1.이기는 게임이 지는 게임 보다 즐거울 때가 더 많았다는 것
2.그놈의 땡 시리즈 보단 조합이 유리할 때가 더 많았다는 것
3.전체 채팅창에 손을 대봤자 득보다 실일 경우가 더 많았다는것
4.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면 그냥 조용해 -inform을 치고 캡쳐를 하고 신고를 하는게 더 편하다는것
5.마기와 나르는 신고집행이 됐으면 됐다 아니면 아니다 이정도의 경찰서 역할은 해줘야 할것 같다는 것
6.나는 다섯살 차이의 영계랑 사귀고 있다는것
자기가 신고할만한 상황이 있으니 -inform을 쳐볼테고 그게 옳냐 그르냐는 타인이 판단할 일이죠
물론 신고받은 사람이 '아무말없이 잘 있다가 왜 갑자기 신고냐'며 황당해할순 있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