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페 빌드]

 쉽게 읽고자 하시는 분은 괄호안의 글을 생략하고 읽으시면 됩니다.

(부가적인 설명이나, 조금의 이해, 혹은 특정 상황에 필요한 정보이므로 다읽기엔 살짝 부담스러우실 거라고 봅니다.)

 지상빌드, 스카이빌드, 하이브리드 빌드, 은페빌드, 발톱(이속증가, 지대지 테러 유형)빌드 처럼 빌드들엔 그 유형에 따라서 서로 물고물리는 상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어그로건물이 생겨서 지대지 테러빌드들이 봉인당한 지금, 지대지빌드엔 스카이빌드가 카운터로 사용하기 편합니다.)

 종족스킬이 삭제되었고, 그중 가장 빌드상 영향력이 컸던 스캔이 사라졌습니다.

그로써 기본적으로 서든보다 라인전 비중이 높았던 은폐빌드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라인전과 관련한 내용이며, 후턴이나 맞턴에게 특정유닛을 강제하는 형태의 장점이 있습니다.

 은폐빌드들의 고전적 카운터빌드는 스카이빌드입니다.

주로 디텍을 테러해야하는 은폐빌드를 상대로 강한 디텍터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은폐빌드들이 대두되면, 힘싸움 빌드들이 스카이탱킹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빌드 유형으로 살짝 패턴변화가 이루어 집니다.  -  하이브리드 빌드가 아군에서 다수 나오면, 스카이빌드를 쓰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의외로 은폐빌드와 하이브리드(힘싸움,밸런스)빌드와 스카이빌드가 서로 맞물리는 형태입니다.   은폐빌드를 힘싸움으로 커버하려면 어느정도는 밸런스좋은 하이브리드 빌드가 필요한데, 팀에 하이브리드 빌드가 많을수록 은폐빌드의 극카운터 상성인 스카이빌드의 라인전 영향력이 떨어져 버립니다.)

 은폐빌드는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비율이 조금틀려도 되는 다른 힘싸움 류의 어떤 빌드들 보다도 더 큰 리스크를 가지고 진행하기에, 정말 사용하는 유저의 "순간적 판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판단은 속침 심리전, 자원트릭, 배치싸움, 라인전 범용성, 필폭각, 가성비싸움, 영향력(캐리력, 안티캐리력) 등 빌드 내막에 숨겨진 유저 개인의 실력이라 봅니다.)

- 쓸만한 은폐빌드들

0. 저프전 디텍테러

여왕, 코모하, 군단숙주

시증애펌이 사라졌지만, 군단숙주를 쓰게된건 그전의 패치영향이 컸다고 보기에 여전히 군단숙주빌드는 쓸만하고 스캔이 없는지금 외외성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운좋게 디텍만 딴다면 좋은 합류가 가능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디텍테러 카운터는 스카이빌드, 그래서 군숙빌드는 우모의 스카이빌드엔 매우 취약합니다.)

1. 테프전 디텍테러

화기갑, 유령, 땅거미지뢰, 드레이크, 망령, 바이킹, 골리앗

화기갑1줄, 유령1줄, 드레이크2줄, 바이킹2~3(바이킹은 보통 6번쳐야 타 유닛을 죽이므로 2,3,6, 배수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땅거미지뢰8~12 를 고정으로 잡고 진행합니다.

(혼령과 악개 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하시면됩니다.)

(이리스나 예언자가 걱정된다면 최전방 혼령근처에 땅거미와 그앞에 '지상공격우선' 골리앗(탱킹이 목적이라서 공중치며 뒤로빠져서 유령류가 맞게하면 안됩니다.)2개 정도를 두시면 어느정도는 방어 가능합니다.)

 보통 서든에 헐크1줄을 만드시면 무난합니다.

기존에도 쓸만했지만 그동안 드레이크 쉴드 방어버프도 있었고 스캔도 사라진 지금 더 좋습니다.

 초반라인전이나 중반 약점이 존재합니다.

 (특정유닛 변화를 노리기전 일부러 약점을 드러낸 형태라 그렇습니다.  상대가 그약점을 노릴수록 상대가 서든에 불리해지는 형상도 나오고 지상메케로의 변환도 자유로워서 제 기준엔 정말 쓰기 좋았습니다)

- 쓸순 있는 빌드

1. 밴시, 바이킹 디텍테러

스카이빌드의 형태에 디텍테러능력도 가지며, 반스업 테러로 가능한 빌드입니다.

(특히 적포탑 저격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수호탑이 2개가되고 사거리도 늘어난 이후 수호탑 테러는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디텍테러를 서브로 스카이로 진행해도 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스카이로 진행하시는게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디텍테러를 주된 메인으로, 망령밴시 테러를 노리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망령과 밴시 자체가 힘이 강한빌드는 아니며, 밴시가 공대지만 가능하기에 상대의 진형붕괴 유도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범용성이 높진 않지만 망령보단 드레이크가 범용성 면에선 나으므로 차후에 드레이크만들 망령을 먼저 만들어 두었다고 생각하고, 포탑테러만 하고 지상으로 복귀하는것도 방법입니다.

- 사용하지 않는게 좋은 빌드(가능하면 쓸일이 없길 바랍니다.)

1. 암흑기사 디텍무력화

(단 아군에 디텍테러빌드가 필히 존재해야하며, 적군에 스카이빌드가 존재하면 안됩니다. 상대가 프로토스라면 사용하지 않는게 확실히 낫습니다.)

정석적으로도 카운터당하기 매우 쉽기에 작성하자면

기본적으로 암흑기사 빌드의 고전적 카운터빌드는 스카이빌드입니다.

(이 점은 발톱빌드와 유사합니다.   애매하면 그냥 아군을 위해서 스카이로 뛰는게 대부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거리를 떨어뜨려둔 디텍터 5개는 암흑기사 디텍무력화 빌드상대로 항상 좋습니다.

(그 이상의 디텍터를 가는 경우 차라리 다른곳에 투자하시는게 안정적입니다.  많이가도 5~7개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디텍팅 방어타워(극초반 라인전에서 한정적), 프토에선 암흑집정관이 카운터이며, 저그는 맹독충과 토라스크면 쉽게 방어 가능합니다.

(암흑기사의 큰 단점 중 한가지는 낮은 체성비이며, 저그상대론 토라스크라인이 단단하면 피냥꾼과 암흑기사는 거의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맹독은 스스로 박지 않아도 사망시 주변스플래쉬를 주기에 암흑기사가 맹독충을 공격해서 스스로 폭사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잦습니다.)

(물론 라인전 영향을 많이 받지만, 마법유닛인 감염충으로 진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테란에선 emp나 땅거미 지뢰등이 있지만 의외로 테란이 지상으로 암기막기가 가장 껄끄럽습니다.

(차후 빌드구도나 심리전과 연계되어서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

사용시 주의사항, 굳이 광전사같은 근접 유닛과 함께 만들어서 광전사를 치는 땅거미,emp,울트라,집정관이 암흑기사를 죽게 만드는건 좋지 않습니다.

※ 중요한 팁

 암흑기사류의 디텍무력화는 적 디텍터가 보여야만, 상대의 디텍터를 무력화 합니다.

 즉 프프전에서 디텍무력화 싸움은 먼저 상대의 디텍터를 무력화해서 아군디텍터와 암흑기사를 숨기는 프로토스가 무조건 유리합니다.

(알아만 두시고, 프프전에선 사용하지 않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막을줄만 안다면 뒷배치 디텍에 황포, 집정류, 환상유닛 등으로 정말 리스크가 큽니다.)

2. 갈귀 + 가시지옥(군숙) 디텍테러(테란상대로)

(상대에 스카이빌드가 존재하면 쓰기 어렵습니다.   dps높은 바이오닉이 상대하기 껄그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바이오닉 유도는 결과적으로 저그가 웃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가시지옥(군단숙주)와 갈귀를 기반으로한 빌드입니다.

 디텍터를 갈귀로 따시면 됩니다.

불리할 때 의외로 아군후턴과의 합류도 좋은편입닌다

배치싸움이 상당히 중요하며, 프로토스 상대로 이 빌드는 사용하지 않는것을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불사조, 정찰기, 환상유닛 등 프로토스는 갈귀를 맞아도 이득을 보는 유닛의 유형이 많으며 불사조는 산개로 들어오기에 갈귀가 디텍터를 노리기 더욱 어렵습니다.)

장점중 한가지는 상황이 좋지 않게 풀리는 경우 테란상대로 뮤탈류의 스카이로 빌드를 전환하거나, 맹독드랍과 병행한 지상빌드로 전환해도 좋습니다.

(바이오닉을 유도하고, 저테전 지상빌드로 진행하는 것도 상대의 가스비율을 흔들었다는것에 포커싱을 잡으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이땐 공중방업은 안하는 식으로 저그는 미리 빌드변경을 위해 가스세이브를 해두셔야 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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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은폐빌드는 힘싸움에 좋지 않은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선공권(자신의 빌드를 상대가 대처해야 함)은 존재하기에 공방이라면 상황에 따라 사용하셔서 라인주도권을 획득하는 형태로 쓸만합니다.

(공방에선 수동적인 빌드보단 주도권있는 빌드가 대부분 유리합니다.)

 은페빌드의 특성상 서든이 매우 위험한편입니다. 그리고 라인꼬임에도 취약한 단점을 가지는 등 여러모로 약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빌드를 틀거나(디텍테러에서 스카이나 일반빌드로 복귀, 서든데스의 변칙을 남겨두는 형태(피냥꾼, 헐크 등)으로 기본적으로 불리하지만 몇가지의 테크니컬한 심리전은 가능합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