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기준이라면 나는 현재 기준 최소 계급장 별은 달아야 뉴비 탈출했다고 본다
내가 뭐되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 정도 될때까지 이해도 낮앗다
지금 기준으론 한... 1천판? 되기전에 별다는걸로 아는데 지금 그 기준을 말하는거다
내가 처음 했을땐 천판해도 다이아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레이팅을 적게 줬었는데
어느날 패치로 더주기 시작했고 애들이 천판도 안햇는데 별다는거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뉴비의 기준이란게 게임을 받아들이는 폭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500판 밖에 안했어도 배워보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실력도 금방늘고
그 메타에선 그래도 대들순 있다
그럼 뉴비가 아닌셈이지만
보쩔 수 없는건 보쩔 수 없다
메타가 변하면 기존 오래했던 유저들 보다는 적응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그래도 뭐 배울라는 습관이 잇어서 금세 잘한다
지금은 공략게에 빌드나 초보중수고수별 꿀팁이 널렸지만 라떼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때는 밸런스가 좀 이상했던거 같기도 하다
수호탑까지 밀리던거 국방밤까 1줄 꺼내면 되민다던가
감충촉수 1줄 가면 되민다던가
뭐랄까 딱 정해져 있는 무언가가 있엇던걸로 기억한다
모선 사기일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당시에 하이테크 빌드들은 상위클랜에서 많이 나왔었고
일반 공방사람들에겐 잘보여주지도 알려주지도 않았다
클랜 고인물들에게 빌빌대야 클랜에 들어가서 간신히 훈수아래 배울 수는 있었지만 난 그짓거리 못하겠고
클랜마다 자기들만의 빌드를 알고 있고 부계나 타인을 통해 타클랜 빌드를 알아내면 실험실가서 몰래 깨고 그랬다고는 하는데..
지금도 타인의 빌드 한번 경험하면 바로 실험실가서 깨는 유저들도 있지만 지금은 개인단위고 예전엔 클랜단위라는 차이가 잇었다
여튼 어떤 난해한 빌드가 있었는데 그때 당시의 나로써는 파훼가 어려웠고(실험실 존재를 몰랐음)
데3 단톡방에서 타 고인물들에게 물어봤을때 한두달 지나서야 존나 생색내고 무게잡으며 알려주는 꼬라지가 개 ㅈ같아서 시스테마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뉴비가 만든 뉴비클랜에 누가 올까..
한명한명 뉴비들로만 구성된 클랜을 만들어 가는데
100명 채우고나니 이 시벌 뉴비색기들 사고 존나쳐서
SSD보다 더한 욕을 먹었을때도 있엇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것같다
지금 돌아보면 현재 잘한다는 애들 꾀나 우리클랜 출신이고 아직도 나와 즐겜하며 잘지내고 있다
지금의 나는 무언가 적폐유닛이 있다거나 적폐조합이 있으면 공략게나 공방비방 할거없이 모두에게 알려준다
그래야 그것이 여러사람에게 퍼지고
여러사람에게 말이 나와야 제작자들이 쉽게 캐치해 좋은 밸런스패치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증거로 내 빌드 아예 복붙하는 유저들도 많고
자기 스타일에 내가 소문낸 은근적폐 유닛 섞어서 잘 플레이한다 볼때마다 흐뭇하다
언젠가 내가 뉴비때 일부 고인물 십새들 몇몇은 정말 적폐 그 자체였다
한가지 기억나는것이 저그 여왕수혈량이 지금 이게 반토막난건데
당시에 여왕수혈량 조절해야 되는거 아니냐 건의했더니
고인물들 몇몇이 절대 '사기가 아니다' 라며 나에게 질타를 했었지만
이후에 여왕수혈량이 지금처럼 조정되었고
수혈은 사기가 아니라던 그 유저들은 바로 테란으로 대회를 뛴다거나 잠시 접기도 했다ㅋㅅㅋ
난 아직도 하루라도 꿀더빨려는 그 새퀴들 실력자로 인정안한다
저그 유저들 중 오히려 동의하거나 묵묵한 애들은 그래도 저그했다 ㅋㅅㅋ
또 한때는 테란이 토스 상대로 라인전 내내 코브라 30개 가도 보비는 시절도 있었다
멸자 방어막은 3티어 가스업에 추적자 점멸은 2티어
질럿 방어력1 사도 3티어 가스업 없었을때.
멸자 사도 버프 이후에 토스가 사도멸자만 간다며 너무 재미없다고 말한 유저들이 코브라 30개 가는 애들이었다ㅋㅅㅋ
지금은 토스가 라인전에 힘주면 충분히 테란 이긴다
테란도 물론 급바실이나 급악개 등등 충분히 이길요소 있고 문제는 토스가 라인전에 힘을 줄수록 서데때 불리해는건 사실이지만 예전보다는 상황이 좋아진건 맞다
의외로 데저트를 유심히 보면 딱 티나는 오피는 금방 사라지지만
은근 숨어잇는 오벨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아는 사람만 아는것
또 그걸 숨기는것
그게 적폐라고 생각한다
고로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뉴비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강 1천판정도라고 생각된다
한판에 30분짜리 천판하면 사람이라면 최소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날 남들 뒤꽁무니 따라다니면서 하나 던져주길 바라고
오피나 적폐만 따라다닐 생각하면 거기서 멈춘다
고인물들이야 오피를 캐치하던말던 걔네는 알거 아니까 그게 실력일테고 향상엔 상관 앖다만
이제 시작한 애들한테는 좋지만은 않은거 같다
난 데저트 스승없다 ㅋㅋㅋㅋ
나와 같이 만들어간 친구는 있어도 가르쳐준 사람은 없다
아 라인전 밀리면 지들이 ㅈ같다고 라인전에 대해서 꿀팁 알려준 밸빤스맨이나 마이트가이 얘네 둘한테 라인전 팁 많이 받앗다
그 외에는 독학이고 뉴비때 같이 겜하던 상위클랜에 속햇던 동기들중 받아먹기하던 몇몇 애들은 한계 느끼고 접은거 같다 안보이네.
결론적으로 지금의 환경속 뉴비란 1천판 전후 기준으로
본인이 데저트로 빠져드는 방식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한다
오픈될거 다 오픈되는 분위기에다가 공략게도 너무 잘되어 있고
대회도 많지않아 고인물들이 빌드 숨길 이유도 없거니와
각기다른 모든 클랜원들끼리 서로 다같이 게임하는 추세라 숨겨진 적폐는 없다고 본다
뉴비들도 스스로가 고인물들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불평할 필요도 없고 훈수둔다고 욕할 필요도 없다
본인 할게임 알아서 배우고 싶음 물어보고 안알려주면 실험실 가본다던지 공략게 한번 읽어라
고인물들이 기분나쁘게 명령조로 나오면 채팅으로 선긋던지 차단을 해라
고인물들도 마찬가지로 알려주녜 마녜 할필요도 없다
물어보면 답해주던지 쌩까던지 개인주의로 가라
구지 한판 이기겟다고 열낼 필요도 없다
듣는놈은 듣고 안듣는놈은 안듣는다
그니까 뉴비가지고 화내고 싸우지말고
할부지가 손주 봐주드끼 방관을 하든 잘토닥이든
떨어질 애들은 떨어지고 남는 애들은 알아서 남으니
공방할적엔 마음비우고 라이트하게 즐겼으면 한다
여기까지 오니 시스테마를 만든 계기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그간 욕처먹어도 꿋꿋하게 내가 좋아하는 게임 내 주장 접지않고 밀고나온 보람이 있다 지금은.
공방이든 비방이든 너무 편하고 늘상 일에 지쳐도 데저트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