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밸런스 건의

by <D3All>채원 posted Jan 01, 2018 Views 839 Likes 3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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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란

 항상하는 얘기지만

테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공입니다.

골리앗이 사기 op유닛이긴 해도

대공이 골리앗 밖에 없죠.

소수싸움은 강하다 해도

물량으로 가면 갈수록 한계가 나타납니다.

해병도 있지만, 해병은 사거리가 짧아요.

거기에 경장갑이라 라인꼬이면 사도에 순식간에 죽죠.

그래서 올라운드형 지대공 유닛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골리앗 만으로는 부족한 대공을 채워줄 유닛

이를테면, 유령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스킬은 없되 넉넉한 사거리(8, 9)에 경장갑 추가데미지가 붙은 사이오닉 유닛요.


거기에, 이번 "버프" 혜택을 가장 못받은 비운의 종족이기도 합니다. 버퍼들이 너무 비싸고 쓸데없어요. 물론 의료선은 꽤 괜찮지만, 군단여왕, 교란기에 비하면 너무 구려요.

거기에 과학선은 원래 방어막? 그거쓰라고 뽑는 앤데 제가알기론 그스킬 요즘 안쓰죠?

그런데 비싸긴 더럽게 비싸요. 


2. 프로토스

프로토스 역시 대공이 문제입니다.

무군뜨면 잡을유닛이 없죠.

지상싸움을 이기거나 해야되는데

제작자님이 무슨생각이신지는 모르겠으나

공생충 어그로가 너무나도 높아서 지상 이긴후 공중잡는 시나리오는 거의 불가합니다.

무군이 패치되든, 프로토스 대공유닛이 보완되든 해야됩니다.

응? 나는 무군 잘잡는데? 하는 분들은

매일 쉬운 사람들만 상대해서 그래요.


마찬가지로 드랍에도 속수무책이죠.



3. 저그

제가 전에 저그가 너무나도 여왕에 의존해서 좋지않다고 말씀드렸는데, 제작자님께서는 무슨 생각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여왕 의존도를 훨씬 높이고 여왕을 만능유닛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전에는 여왕 많은저그는 최전방탱커 속성만 잘 파악해서 수혈을 순식간에 삭제시키는게 가능했고, 또한 공중으로 짜증나게 하는 경우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글로벌 쿨타임? 같은게 생겨서 완전한 유닛으로 재탄생했죠.

거기에 군단여왕은 제작자님께서 정말 밸런스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저그허리라인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낮은 체력 가성비였지, 딜량의 부족이 아니었는데 

수혈 글로벌 쿨타임 적용 + 광폭화 로 딜탱 다되는 완전 무결한 종족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광역딜이 무서우면 파멸충좀 넣어주면되고.


거기에 저테전의 오랜 골칫거리인 국지방어기문제도 그냥 깔끔하게 날려주셨죠.

군단여왕은 애초에 국지방어기 카운터로 울며겨자먹기로 가는 유닛이었는데 지금은 국지방어기때문에 테란이 밤까를 가면 멍청이 인증입니다밤까가 사기였던건 정신나간 전체딜 + 전체방깎 스킬이었는데 이걸 어떻게 손볼 생각을 해야지 데미지 줄이고 가격 늘리다가 결국 광역 방깎도 손봤더군요. 정말 이해할수없네요.

 감염충도 문제가 많습니다.

진균번식이야 무난한데, 문제는 진균걸린놈 죽으면 공생충 튀어나오죠. 이걸 막고 싶으면 조그만 유닛들 덜가면 되는데, 그럼 저그는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됩니다. 이게 정말 말도안되는 가성비의 시초요, 거기에 신경기생망은 지랑 비슷한 가격의 유닛을 데려옵니다. 고작 삼백원짜리가. 거기에 암집과는 다르게 데려온 유닛들이 업글도 적용되어있죠.


지금 저그의 문제점은 

1. 군단여왕의 완전무결함

2. 감염충의 미친 가성비 



이런 문제점을 짚고나서 유닛 밸런스 건의를 해봅니다.


테란

ㅡ 신규유닛 유령 업글형 대공용 사이오닉 유닛 추가

ㅡ 밤까마귀 가격 상향(낮춤)

ㅡ 의료선 300원

ㅡ 과학선 300원


프로토스

ㅡ 아이어 파수꾼 특성업 사거리 1 추가, 공중우선 ai 부여


저그

ㅡ 군단여왕 광폭화 버프 삭제, 체력 증가 버프로 변환

ㅡ 감염충 신경기생망 200원 이상 유닛 에서 100원 이상 유닛으로

ㅡ 무리군주 공생충 어그로 낮춤, 공격속도 증가 or 가격 낮춤

ㅡ 군단숙주 350원, 식충 롤백 (중형유닛 밑은 통과)



 유닛들이 너무 모 아니면 도 식이에요. 그러다보니 결국 가위바위보 통수 게임이 되어버렸죠. 전체적인 이해도보다, 그냥 운 좋고 통수 잘치는 놈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런 걸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진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완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플레이하면서 느낀게, 대부분의 유저들이 특정 종족에 애착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밸런스에 너무나도 민감할 수밖에 없죠. 될대로 되라 식의 패치가 아닌, 신중한 패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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