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밤까마귀 방해매트릭스는 조정이 필요하다

by Caffeinoid posted Feb 08, 2019 Views 781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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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매트릭스는 스킬 컨셉을 고려했을 때 저그, 토스의 흑구름(살모사), 정지장(중재자)에 대응할만한 스킬이다.


방해매트릭스

마나소모: 100

효과: 8초간 대상의 기능 정지

적용대상: 기계공성, 사이오닉

방식: 투사체


흑구름

마나소모: 75

효과: 8초간 대상의 기능 정지

적용대상: 공성

방식: 즉발


정지장

마나소모: 200

효과: 14초간 대상의 기능 정지 & 무적판정

적용대상: 공성

방식: 즉발




1. 방해매트릭스의 현 문제점


주요 딜러에 적용하기에는 기계+공성이라는 까다로운 적용조건을 가져

테저전의 주요딜러 견제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테프전조차 많이 쓰이는 딜러인 석상류와 거신에는 전혀 적용이 안됌.


사이오닉타입에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여왕의 힐을 막는 용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EMP가 훨씬 확실한 수단임.

방해매트릭스를 여왕에 건 뒤 8초간 대부분의 핵심유닛을 몰살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화력이 보장되는 상황이면 써볼 여지는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풀마나 여왕의 힐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굳이 방해매트릭스를 여왕에 쓸 메리트가 부족함.


단순히 여왕견제가 목적이라면 방사능, EMP가 여왕의 자힐을 유도하거나 마나를 확실하게 제거하므로 더 유용함.


또한 테프전의 경우 모선을 정지시킨 뒤 8초만에 격추시키는 방식을 통해 투사체방어에 의한 딜로스를 회피하는 전략을 생각해봄직 하나, 프로토스의 수많은 사이오닉 타입에 막혀 실질적인 활용은 불가능.

실제로 이런 용도로 밤까마귀를 운용할 바에는 그돈으로 혼령을 가서 EMP 마나제거 설정으로 모선의 마나를 빼는 전략이 효율적임.


또한 방해매트릭스가 사거리 면에서 타 마법유닛에 비해 우월하지 않고, 투사체방식을 띄고있어 마법유닛의 마법활용을 방지하는 용도로도 적합하지 않음.


역시 vs마법유닛 용도로는 EMP가 훨씬 확실한 카드임.



2. 결과


테란은 밤까라는 주요마법유닛의 스킬 하나를 봉인하고 있는 셈이니 전략의 단순화라는 결과가 나타남.


쉽게 말해서 현재 테란의 모든 전략은 탱커+딜러의 비율 최적화를 통한 정공법에 기반함.


대부분의 테프전, 테저전 게임에서 상대의 앞라인부터 차례대로 걷어내고 마지막에 딜라인을 정리하는 정석적인 전투양상만 발생하며 타종족처럼 살모사로 거대유닛을 끌어오거나 공성유닛을 봉인, 중재자로 주요 딜러를 마비시키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는 사실상 불가능함.


헐크 정도의 예외는 있긴하나 헐크에 대한 대처법은 너무나도 명확하며 (앞배치 울트라, 집정관), 궤멸충-살모사-중재자 등의 딜러견제수단과는 성격이 많이 다름


반대로 테테전에서는 방해매트릭스가 탱크, 해방선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때문에 충분히 전략적인 카드로 사용되며 오히려 타종족전보다 테테전이 심리싸움이 치열할 정도임. 즉 방해매트릭스를 타종족 상대로 충분히 쓸 수 있게만 고쳐주면 충분히 게임양상이 다채로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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