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여기까지 끌고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대회도 여럿 열고 그때마다 후원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큽니다
근데 요즘 게임이 동력을 잃어버린것같아 아쉽습니다.
9월 석상 패치가 있긴했으나 사실상 올해 3월 패치 이후로 거의 패치가 없다고 봐야 맞을것같습니다.
패치를 해달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소통이라도 해주시면 안될까 부탁드립니다.
추후 패치가 예정이 되있다든지
아님 현생이 바빠서 당분간 겜 손 못댄다라든지
스2 망해서 이 겜에 비전을 못느낀다든지
이게 겜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를 알고 모르고가 유저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옵니다.
차라리 이 겜에서 손 떼겠다라는 말이라도 하면 저도 깨끗이 추억으로 남기겠지만
지금 게임을 보면 거의 버려진 게임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한 어정쩡한 게임같습니다.
예전만큼 열정적으로 이 게임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종종 즐기고 싶은데 늘 같은 메타에 질리기도하고 그렇다고 완전 접기엔 뭔가 패치가 언젠가 될것같은 희망이 생기고 그럽니다.
살아는 계시죠?
화이팅해주십쇼
데저트 스트라이크 NG가 시작되던 2015년 3월 말 부터 (게시판 첫 페이지에 가시면 제가 15년 4월 3일에 쓴 글이 있습니다.)
데저트 스트라이크 NG가 3이 되듯이 제 나이도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뀌었고,
제가 30대 중반이 된 오늘까지 벌써..... 와...... 7년이 흘렀고 곧 8년째가 다가옵니다.
그 시간이면 정말 많은 게 바뀔 시간입니다.
대학생 새내기도 8년이면 군대도 다녀오고 워홀도 갔다 왔어도 졸업했을 정도의 긴 시간입니다. 나이 먹음은 저에게도, 다른 두 분에게도 공평하게 흘러갑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데3을 잊은 적은 없습니다.
저도 그러한데 나르님이 데3을 잊거나 버렸을 거라 생각 하지 않습니다.
나르님이 이전부터 수도 없이 이야기했듯 이건 자신이 평생 가져갈 게임이고, 이 게임에 대해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자신이니까요.
다만 삶과 그 책임의 무게를 짊어져야 할 나이가 되었기에 예전처럼 1 일 3 업데이트를 하지 못 할 뿐이죠.
오늘도 즐겁게 놀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