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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엠버스타 는 테란 자치령 제국 유소년 사관학교의 전장 시뮬레이션 워 게임입니다.  자치령의 어린 장교들은 의도적으로 요소를 제한해 만든 이 가상의 전장에서 자치령의 잠재적인 적대 종족과의 소규모 전투에서부터 거대한 회전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쟁을 체험하게 됩니다.


미래의 자치령 군대는 인류 간의 분쟁만이 아니라, 다른 2개 외계 종족과의 잠재적인 전쟁 역시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년 간의 종족 전쟁과 거대한 적, 아몬에 맞서 모든 종족이 동맹을 이룬 전투를 벌이는 동안, 자치령 첩보부는 다른 종족의 대략적인 전투 방식과 그 판단 근거 그리고 기저에 깔린 전투 사상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그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프로토스는 인류보다 우월한 기술력으로 우리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는 필연적으로 다른 생물체를 발견해야 그들의 진화를 달성 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의 우월한 기술력은 고대 지식의 편린으로, 아이어의 멸망 이후 고대 지식을 상당수 소실한 바 있어, 그들의 진보는 언젠가 그 한계를 맞이할 것 입니다.


유일하게 인류 테란 자치령만이 자체적인 기술적 진일보를 경험하고 있으며, 다른 두 종족을 이해함으로서 인류의 한계는 그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팽창하였습니다. 자치령 참모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테란 자치령의 기술은 UED 침공 당시 지구의 기술력에 거의 근접했거나, 일부 분야 에서는 외계 종족의 영향으로 테란이 아득히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외계 종족 들과의 전면전 보다는 자치령 외의 다른 인류 세력과의 분쟁이 더 잦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종족 전쟁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그들의 방식을 알고 있어야 그에 다른 대처를 할 수 있으며, 외계 종족의 관점에서 인류의 전투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엠버스타 에서는 외계 사령관의 시점에서 벌이는 전쟁 환경까지도 지원합니다.


황제 폐하를 비롯한 자치령 군의 모든 사람은 언젠가 인류를 지킬 방패가 될 당신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과 관심을 당신에게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장교 후보생들과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당신의 전술적 역량을 활짝 피워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당신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테란 자치령 총 사령관

자치령 해군 제독

매튜 호너.




 

언제부터 관심에 새디즘 적 학대가 들어가기 시작한 거지?”


사관후보생도 Narr는 최고 사령관의 친필이 인쇄된 편지지를 락커에 집어넣으며 말했다. 종이에 인쇄된 메시지라니. 이런 고풍스러운 방식으로 자치령의 사관 후보 3년차 생도 10만명에게 별 의미 없는 편지를 보내는 자치령 군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범죄자들과 변태의 군대에서는 당연한 거지. 그 짬 먹고 아직도 눈치 못 챘냐?”


쟤네 엄마에게 대체 어떤 애정과 보육을 받았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 오지구요.”


아직도 군인 화가 덜 된 놈들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군.”


전체 차렷, 충성!”


생활관에 들어온 선임 생도와 훈육관을 본 누군가가 시기 적절하게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이미 그들은 방에 들어온 다음이었다.


너희에게 한마디 첨언하자면, 자치령 장교에겐 엄마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적들 역시 애미 없이 잔혹하고 피에 젖은 냉철한 놈들이기 때문이지.”


훈육관이 세개의 집게 날이 달린 의수를 들며 말했다.


저그는 애미 대신 여왕을 섬긴다. 프로토스는 애비 대신 댈람과 그 신관 혹은 그들의 군주를 섬긴다. 그럼 자네들의 테란 자치령은 누굴 섬기나 생도들?”


인류와 테란 자치령 그리고 시민의 황제를 섬깁니다!”


좋아. 총 사령관의 편지를 받은 기쁜 날에 너희의 짧은 대화 때문에 처벌 하지는 않을 것을 기쁘게 여긴다. 곧이어 있을 첫 워 게임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해산.”


생도들이 다음 훈련을 위해 가볍게 짐을 싸는 동안 Narr는 훈육관이 아메바처럼 감수 분열하는 것을 상상했다. 그의 잘린 팔에서 또다른 훈육관이 자라나 2명의 훈육관이 되어, 다른 행성계 어딘가의 사관학교에서 누군가를 훈육하는 장면이 머릿속을 헤집고 지나갔다.


인류는 애미가 있을지언정, 아마 저 놈들은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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